종목분석
  • 메인
  • NEWS
이번주 방송스케쥴

러시아 정보국장-CIA 국장 `언제든 통화` 합의...긴장 속 소통채널 유지

Namrata Sen 2025-06-30 18:49:36
러시아 정보국장-CIA 국장 `언제든 통화` 합의...긴장 속 소통채널 유지

러시아 대외정보국(SVR) 국장 세르게이 나리시킨과 미국 중앙정보국(CIA) 국장 존 래트클리프가 언제든 직접 소통할 수 있도록 합의했다고 전해졌다.


주요 내용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구 소련 KGB 제1총국의 후신인 SVR의 수장 나리시킨은 이 같은 사실을 일요일 공개했다.


역사적 라이벌 관계에도 불구하고 CIA와 SVR은 소통 채널을 유지하기로 했다. 나리시킨은 크렘린 국영방송 기자 파벨 자루빈과의 인터뷰에서 이를 밝혔다.


나리시킨은 "미국 측 카운터파트와 전화통화를 했고, 우리는 서로 관심 있는 사안에 대해 언제든 통화할 수 있는 가능성을 열어두기로 했다"고 말했다.


두 정보기관장의 소통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러시아 언론에 따르면 이들의 마지막 알려진 대화는 2025년 3월에 이뤄졌다.


SVR은 로버트 한센과 올드리치 에임스와 같은 이중스파이를 통해 수천 건의 미국 기밀을 유출하는 등 미국 역사상 가장 중대한 보안 침해 사건들의 배후로 지목된 바 있다.


시장 영향


CIA와 SVR 수장 간 이번 합의는 미국과 러시아 간 긴장이 고조된 시점에 이뤄졌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미국은 러시아-우크라이나 분쟁에 적극 관여해왔으며,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위기 해결 노력을 인정한 바 있다.


한편 트럼프는 과거 이 분쟁에서 푸틴의 행보를 비판하며 러시아에 대한 제재 강화 가능성을 시사했다. 이러한 지정학적 긴장 속에서 양국 정보기관장이 소통 채널을 유지하기로 한 결정은 의미가 있다.


2025년 5월, 푸틴 대통령은 마이크로소프트(NASDAQ:MSFT)와 줌 커뮤니케이션스(NASDAQ:ZM) 등 외국 기술 서비스가 러시아의 주권을 훼손한다며 이들에 대한 제한을 촉구했다.

이 기사는 AI로 번역되어 일부 오류가 있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