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M, 윈도우11 게임 지원 업데이트에도 주가 하락

마이크로소프트가 ARM 프로세서 기반 윈도우11 PC를 위한 업데이트를 발표했음에도 ARM 주가가 금요일 하락세를 보였다. 이번 업데이트는 엑스박스 PC 앱 경험을 개선하는 변화를 담고 있다. 가장 큰 변화는 ARM 기기에서 게임 다운로드와 로컬 플레이가 가능해진 점이다.

이번 업데이트는 ARM 프로세서가 탑재된 윈도우11 PC 사용자들에게 도움이 될 전망이다. 주로 노트북에 탑재되는 ARM 프로세서는 데스크톱만큼의 성능을 내지 못했으나, 이제 PC 게임패스나 게임패스 얼티메이트 구독을 통해 제공되는 게임을 로컬에서 즐길 수 있게 됐다.

이번 업데이트는 게임에 초점을 맞추고 있지만, 마이크로소프트는 ARM 기기의 호환성 개선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왔다. ARM은 매우 효율적인 프로세서로 시장에서 틈새를 차지하며 성장해왔다. 초기에는 모바일 기기에 주력했으나 최근에는 PC용 칩 시장으로 확장했다. 저전력 칩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면서 마이크로소프트의 지원도 확대되고 있다.

주가 동향

윈도우11 업데이트 소식에도 불구하고 ARM 주가는 금요일 0.88% 하락했다. 이는 이번 업데이트가 윈도우 인사이더이자 동시에 엑스박스 인사이더인 사용자들에게만 제한적으로 제공되며, 단계적으로 배포되는 점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오늘의 하락에도 불구하고 ARM 주식은 연초 대비 12.94% 상승했으며, 지난 12개월간 7.87% 상승했다.

투자의견

월가는 ARM에 대해 강력매수 의견을 제시했다. 지난 3개월간 19개의 매수와 5개의 보유 의견이 나왔다. ARM의 평균 목표주가는 171.05달러로, 현재가 대비 22.76%의 상승여력이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