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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방산주가 급등세를 보이는 가운데 미국 방산주는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유럽의 자체 안보 부담 확대를 촉구하고 국방부 예산 삭감을 추진하면서 미국 방산업체들이 타격을 받고 있다.
독일 라인메탈의 주가는 트럼프의 백악관 복귀 이후 40% 가까이 급등했으며,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나토(NATO) 재무장 계약에 힘입어 70% 이상 상승했다.
반면 록히드마틴(NYSE:LMT)과 노스롭그루먼(NYSE:NOC) 등 미국의 대표 방산업체들은 국방부 계약 축소 우려로 각각 13%, 10.8% 하락했다.
미국 주요 방산업체 중 록히드마틴(-13%)과 노스롭그루먼(-10.8%)이 가장 큰 타격을 받았으며, 보잉(NYSE:BA)만이 유일하게 2.5% 상승하며 선방했다.
RTX(NYSE:RTX)는 0.25% 소폭 하락하며 비교적 안정세를 유지했으나, 제너럴다이내믹스(NYSE:GD)(-9.3%)와 L3해리스테크놀로지스(NYSE:LHX)(-10.3%) 역시 큰 폭의 하락세를 기록했다.
투자자들에게 메시지는 분명하다. 자금은 대서양을 건너 유럽으로 향하고 있다.
유럽의 국방예산이 급증하고 미국이 긴축을 추진하는 상황에서, iShares MSCI Europe ETF(NYSE:IEUR)와 SPDR S&P Aerospace & Defense ETF(NYSE:XAR) 같은 ETF가 미국 중심 ETF보다 단기적으로 더 나은 수익률을 제공할 수 있다.
미국 방산업체들이 새로운 해외 계약을 확보하거나 국내 예산 삭감에 대응하지 못한다면, 유럽 경쟁사들이 상승세를 이어가는 동안 주가 정체가 지속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