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시드, 4분기 실적 발표 앞두고 생산·인도·수익성 주목

전기차 업체 루시드 그룹(Lucid Group, NASDAQ:LCID)이 화요일 장 마감 후 4분기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

주요 내용

루시드는 4분기에 신형 SUV 모델 '루시드 그래비티(Lucid Gravity)' 출시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79% 증가한 3,099대를 인도하며 분기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투자자들은 3분기 실적 발표에서 제시된 2024 회계연도 생산 목표치인 약 9,000대 달성 여부에 주목하고 있다.

증권가는 아직 수익성 전환을 이루지 못한 루시드의 수익성 개선 여부와 비용 절감 노력, 현금 보유고 현황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벤치마크의 미키 레그 애널리스트는 최근 마켓인사이더에 따르면 루시드에 대해 매수 의견과 목표가 5달러를 제시하며 커버리지를 개시했다. 레그 애널리스트는 루시드의 탄탄한 현금 보유고와 제품 라인업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며, 2025년 미국 내 전기차 생산이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레그 애널리스트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인센티브 축소 계획이 전기차 보급을 늦출 수 있지만, 기존 자동차 업체들의 전기차 전환 지연으로 루시드가 시장 점유율을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분석했다.

벤징가 프로에 따르면, 애널리스트들은 루시드가 이번 분기에 2억 1,422만 달러의 매출과 주당 25센트의 손실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주가 동향

벤징가 프로에 따르면, 화요일 현재 루시드 그룹의 주가는 3.24% 하락한 2.69달러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