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빈후드 주가 11% 급락...비트코인 9만달러 붕괴 영향

로빈후드마켓츠(NASDAQ:HOOD) 주가가 화요일 거래에서 11.1% 하락한 44.33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비트코인 가격이 9만달러 아래로 하락한 영향이다.

주요 내용

로빈후드마켓츠 주가는 비트코인의 급격한 하락으로 인한 광범위한 암호화폐 매도세에 영향을 받아 급락했다. 비트코인이 7% 폭락하면서 전체 암호화폐 시가총액은 약 9% 감소했고, 이에 따라 로빈후드 주식도 동반 하락했다.

수수료 없는 거래 모델로 유명한 소매 중개업체인 로빈후드는 수익의 상당 부분을 암호화폐 거래에서 얻고 있다. 2024년 4분기 로빈후드의 암호화폐 거래량은 전년 대비 400% 이상 증가한 710억 달러를 기록했다.

또한 2024년 4분기 이후 미국에서 7개의 새로운 암호화폐 자산을 추가했으며, EU에서는 이더리움 스테이킹 서비스를 출시했다.

일반적으로 암호화폐 가격 하락은 소매 투자자들의 거래 활동을 위축시켜 거래량 감소로 이어지며, 이는 결과적으로 로빈후드의 실적에 영향을 미치게 된다.

시장 영향

솔라나의 하락과 전반적인 위험회피 심리로 인한 최근의 암호화폐 시장 조정으로 밈코인과 같은 소형 자산의 유동성이 감소했다. 이러한 자산들은 로빈후드에서 투기적 거래의 주요 대상이었다. 현재 위험 선호도가 감소하면서 증권가는 거래 활동이 둔화될 것으로 예상하며, 이는 향후 분기 로빈후드의 수익에 압박 요인이 될 수 있다.

비트코인이 안정화되면서 투자자들은 소매 투자자들이 시장에 복귀할지, 아니면 최근의 하락세가 암호화폐 거래 열기의 장기적 후퇴를 의미하는지 주목하고 있다.

벤징가 프로의 데이터에 따르면, HOOD의 52주 최고가는 66.08달러, 52주 최저가는 13.98달러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