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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딧(NYSE:RDDT) 주가가 2월 10일 기록한 52주 최고가 230.41달러 대비 26% 급락하며 자유낙하를 보이고 있다. 이번 하락은 실적 발표 이후 사용자 증가세 둔화와 스티브 허프먼 CEO의 7050만 달러 규모 지분 매각이 투자심리를 악화시켰다.
4분기 실적은 엇갈린 평가를 받았다.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71% 증가하고 주당순이익이 예상치를 상회했으나, 구글의 검색 알고리즘 변경으로 일일 활성 사용자가 감소했다.
하지만 허프먼 CEO는 1분기 트래픽이 이미 회복세를 보이고 있어 최악의 상황은 지났다고 투자자들을 안심시켰다.
개인투자자들이 매도세를 보이는 가운데 헤지펀드들은 조용히 매수를 늘리고 있다. 13F 공시에 따르면 현재 478개 펀드가 레딧 주식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는 전 분기 대비 69% 증가한 수치다. 타이거 글로벌, 르네상스 테크놀로지스, 시타델 어드바이저스 등 주요 운용사들이 지분을 확대했다.
특히 주목할 만한 점은 헤지펀드들의 콜옵션 보유가 2024년 4분기 동안 575% 이상 급증했다는 것이다. 이는 주가 하락에도 불구하고 강한 매수 베팅이 이뤄지고 있음을 시사한다. 참고로 같은 기간 풋옵션 포지션은 25% 증가에 그쳤다.
레딧 주가는 8일, 20일, 50일 단순이동평균선 아래에서 거래되고 있으며, RSI(상대강도지수)는 약세를 나타내는 31.51을 기록 중이다. MACD(이동평균수렴확산지수) 역시 -3.94로 약세를 보이고 있다.
그러나 200일 이동평균선인 103.75달러 선에서 장기 지지선이 유지되고 있다.
향후 레딧의 해외 시장 확대, 광고 기술 혁신, 오픈AI와의 제휴 등 수익성 높은 AI 데이터 라이선싱 계약이 모멘텀을 재점화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1분기 매출이 약 50% 성장하고 조정 EBITDA가 700-800% 급증할 것으로 전망되는 등 성장 스토리는 여전히 매력적이다.
결론적으로 현재의 주가 하락은 위험 신호라기보다 리셋 국면으로 볼 수 있다. 변동성을 감내할 수 있는 투자자들에게는 기다려온 매수 기회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