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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 동부·멕시코만 항만노조, 시급 62% 인상 6년 계약 체결...항만 대란 피했다

    Kaustubh Bagalkote 2025-02-26 13:01:00
    미 동부·멕시코만 항만노조, 시급 62% 인상 6년 계약 체결...항만 대란 피했다

    미국 동부와 멕시코만 연안의 항만 노동자들이 6년 단위 노사 계약에 압도적인 찬성표를 던졌다고 국제항만노조(ILA)가 화요일 발표했다. 찬성률은 99%에 달했다.


    이번 계약 체결로 보스턴에서 휴스턴에 이르는 미국 주요 항만의 공급망에 심각한 타격을 줄 수 있었던 파업 위험이 해소됐다.


    지난달 미국 해사연맹(U.S. Maritime Alliance)이 이미 승인한 이 계약은 향후 6년간 노동자들의 임금을 62% 인상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최고 시급이 39달러에서 63달러로 오르게 된다. 해롤드 대겟 ILA 위원장은 지난해 10월 3간의 파업을 통해 협상이 진전됐음에도 이번 합의를 '전 세계 항만노조의 황금 기준'이라고 평가했다.


    양측의 가장 큰 쟁점이었던 자동화 문제에서 돌파구가 마련됐다. 항만은 현대화 기술을 도입할 수 있지만 신규 인력을 채용해야 하며 완전 자동화는 금지된다. EY아메리카스의 브라이언 린치는 이번 계약이 '노동자 보호를 유지하면서도 첨단 기술 도입의 문을 조금 더 열어놓았다'고 평가했다.


    이번 계약은 3월 10일 주간에 공식 서명될 예정이다.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전에 자동화가 미국 노동자들에게 미치는 영향을 비판하며 노조를 지지한 바 있다.



    이 기사는 AI로 번역되어 일부 오류가 있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