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스톱 관련 가상화폐 급등...스트라이브 CEO "비트코인 투자로 밈주식 탈피하라" 제안

비디오게임 소매업체 게임스톱(NYSE:GME)에 비트코인(CRYPTO: BTC) 투자를 촉구하는 투자자 제안이 나오면서 게임스톱 테마 가상화폐들이 화요일 급등했다.

주요 내용
BNB 체인(CRYPTO: BNB) 기반의 게임스톱 코인이 24시간 동안 363% 폭등해 시가총액 315만 달러를 기록했다.

이더리움(CRYPTO: ETH) 기반의 게임스톱 코인도 8% 이상 상승했으며, 거래량은 24시간 동안 46% 증가했다. 이들 밈코인은 게임스톱과 직접적인 관련은 없으며 밈주식 열풍을 활용하려는 목적으로 만들어졌다.

배경
스트라이브 자산운용의 매트 콜 CEO가 게임스톱의 라이언 코헨 CEO에게 비트코인을 준비자산으로 채택할 것을 촉구하는 서한을 보냈다. ETF를 통해 게임스톱 주식을 보유하고 있는 스트라이브는 게임스톱이 50억 달러 규모의 현금 보유고를 비트코인에 투자해 '밈주식에서 시장 리더'로 도약할 것을 제안했다. 코헨 CEO는 이 서한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스트라이브는 2022년 초 비벡 라마스와미가 공동 설립한 회사다.

시장 영향
게임스톱의 비트코인 투자 가능성에 대한 추측은 코헨이 비트코인 운용사 스트래티지의 공동 설립자인 마이클 세일러와 찍은 사진을 X에 게시한 이후 급증했다.

게임스톱은 2021년 밈주식 열풍으로 주가가 급등하면서 최근 수년간 가장 인기 있는 개인투자자 종목 중 하나가 됐다. '로어링 키티'로 알려진 키스 길은 X에 올린 암시적인 게시물들을 통해 게임스톱 주가에 영향을 미쳐왔다.

주가 동향
게임스톱 주식은 화요일 정규장에서 2.32% 하락한 24.42달러로 마감했으며, 시간외 거래에서는 0.16%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