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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헤지펀드 브리지워터 어소시에이츠의 창업자 레이 달리오가 높은 글로벌 부채 수준으로 인한 경제 불안정을 경고하며 재정 건전성 확보를 촉구했다.
주요 내용
레이 달리오는 2025년 세계정부정상회의에서 터커 칼슨과의 인터뷰에서 글로벌 경제 사이클을 이해하기 위한 체계적 접근법을 설명했다. 그는 글로벌 경제와 금융시장을 움직이는 5가지 주요 동력을 제시했다.
이 억만장자 투자자는 부채 사이클의 즉각적인 영향력을 강조하며, 부채를 금융시장의 순환계에 비유했다. 그는 부채가 소득보다 빠르게 증가할 때 경제적 불안정이 초래된다고 경고했다.
현재 글로벌 부채 수준은 '전례 없는' 수준이며, 미국 정부는 이자 지급에만 연간 약 1조 달러를 지출하고 있다. 그는 향후 1년 내에 9조 달러 이상의 부채를 상환해야 하며, 이는 채권시장의 수급 불균형과 금리 상승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경고했다.
달리오는 부채 보유자와 매수자들이 공급을 충족할 만큼 매수하지 않을 것이며, 이는 금리 상승과 자산 가격 하락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중앙은행이 더 많은 통화를 발행해야 하는 상황에 처해 통화 인플레이션이 발생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미국의 GDP 대비 재정적자가 약 7.5%에 달할 것이라며 정책입안자들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게 이를 3%로 낮출 것을 촉구했다. 달리오는 향후 3년 내에 부채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면 심각한 금융 불안정이 초래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테슬라 CEO 일론 머스크가 주도하는 DOGE의 비효율적 지출 삭감이 3% 적자 목표 달성에 도움이 될 것이냐는 질문에 달리오는 "그렇게 보지 않는다"고 답했다. 그는 DOGE가 적자 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지출 삭감과 효율성 제고 조치가 금리에 미치는 영향도 고려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세수 증대, '감내할 만한' 지출 삭감, 금리에 대한 집중이 이뤄진다면 3년이라는 시간 내에 목표 달성이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시장 영향
달리오의 경고는 미국 연방 부채가 GDP 29.1조 달러 대비 36.4조 달러로 치솟아 부채비율이 125%에 달한 시점에서 나왔다. 2020년 팬데믹 이후 연방 부채는 80% 증가한 반면 GDP는 38%만 성장했다. 이러한 급격한 증가로 달리오는 미국 연방 부채 위기 해결을 위한 긴급 조치를 촉구하고 있다. 그는 이전에도 3% 적자 목표를 제시하며 미국이 '부채의 죽음의 소용돌이'에 직면해 있다고 경고한 바 있다.
의회예산국(CBO) 전망에 따르면 GDP 대비 적자는 세수가 지출보다 빠르게 증가하면서 2027년까지 5.2%로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후 연도에는 지출이 평균적으로 세수보다 빠르게 증가한다. 2035년까지 조정된 적자는 GDP의 6.1%에 달할 것으로 전망되며, 이는 50년 평균인 3.8%를 크게 상회하는 수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