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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시드 모터스(나스닥: LCID)의 마크 빈터호프 임시 CEO는 화요일 그래비티 SUV의 기본가가 9만4900달러임에도 고객들이 12만달러 이상의 고가 모델을 구매하고 있다고 밝혔다.
주요 내용
루시드는 지난 12월부터 그래비티 SUV 인도를 시작했다. 현재는 9만4900달러부터 시작하는 그랜드 투어링 트림만 주문을 받고 있다. 회사 측은 7만9900달러의 저가 모델인 투어링 트림 생산은 2025년 말에나 시작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빈터호프 CEO는 그랜드 투어링 트림의 높은 가격에도 불구하고 고객들이 12만달러를 웃도는 고옵션 모델을 선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3분의 2 이상의 고객이 7인승 모델을 선택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다만 향후 저가 모델이 재고에 추가되면서 이러한 추세는 점차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고가 전기차에 대한 수요와 관련해 빈터호프는 주문량이 예상을 뛰어넘었다고 밝혔다. "미국에서 그랜드 투어링 주문을 시작했는데, 같은 기간 에어 그랜드 투어링과 비교해 그래비티 그랜드 투어링의 주문량이 훨씬 더 많다"고 말했다.
회사는 아직까지 SUV에 대한 마케팅을 하지 않았으며, 향후 몇 주 안에 마케팅을 "대폭"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시장 확대
신임 CEO에 따르면 그래비티 구매자의 4분의 3 이상이 루시드의 신규 고객이다.
"제한적인 마케팅에도 불구하고 루시드 그래비티가 새로운 고객층을 끌어들이고 있다. 도로 위의 그래비티 수가 늘어나고 마케팅 캠페인이 확대되면서, 루시드 에어와 같은 강한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하며, 시장 기회는 훨씬 더 클 것"이라고 그는 설명했다.
회사는 또한 사우디아라비아 고객을 위한 SUV 생산을 시작할 예정이다. 차량은 사우디의 루시드 시설로 보내져 2분기에 최종 생산이 완료될 예정이다.
루시드는 화요일 올해 생산 목표를 2024년 9,029대보다 크게 늘어난 2만대로 제시했다. 다만 이 기간 동안 에어 세단과 그래비티 SUV의 구체적인 생산 계획은 밝히지 않았다.
주가 동향
루시드는 4분기에 주당 22센트의 손실을 기록했는데, 이는 예상 손실 27센트보다 양호한 실적이다. 분기 매출은 2억3450만달러로 시장 예상치 2억1422만달러를 상회했다. 실적 발표 후 화요일 정규장에서 6.1% 하락했으나, 시간외 거래에서 9.6% 반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