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목분석

테슬라, 2025년에도 분기 50만대 판매 어려울 듯...브랜드 이미지 악화 영향

2025-02-26 20:17:34
테슬라, 2025년에도 분기 50만대 판매 어려울 듯...브랜드 이미지 악화 영향

테슬라 전문 분석가 트로이 테슬라이크는 전기차 업체 테슬라(NASDAQ:TSLA)가 브랜드 이미지 악화로 인해 2025년에도 분기별 50만대 판매 달성이 어려울 것이라고 전망했다.


테슬라의 분기 최대 판매 기록은 2024년 4분기의 49만5570대다. 당시 테슬라는 50만대 이상 판매를 목표로 했으나 수요 부진으로 목표 달성에 실패했다.


테슬라이크는 소셜미디어 X를 통해 "브랜드 이미지 문제로 인해 올해도 단일 분기 50만대 달성이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그는 "올해 최고 실적을 기록하는 분기조차 47만대를 밑돌 것으로 예상되며, 상황이 악화되어 45만대 달성도 곧 어려워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테슬라에 대한 부정적 여론은 일론 머스크 CEO가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및 독일의 극우 정당인 독일을 위한 대안(AfD)을 지지한 것과 관련이 있다. 또한 머스크가 이끄는 정부효율화부가 연방정부 지출 삭감을 위해 정부 부처 전반에 걸쳐 공무원들을 해고하거나 사직을 강요하면서 항의가 이어지고 있다.


테슬라는 2024년 10년 만에 처음으로 차량 판매가 감소했다. 2024년 글로벌 판매량은 179만대로, 2023년 181만대에서 줄었다.


민주당 성향이 강한 캘리포니아주에서는 2024년 테슬라 차량 등록대수가 20만3221대로 전년 대비 12% 감소했다고 캘리포니아신차딜러협회(CNCDA)가 밝혔다.


올해 초부터 판매 실적도 좋지 않은 상황이다.


중국승용차협회 데이터에 따르면 1월 테슬라의 중국산 전기차 판매는 6만3238대로 11.5% 감소했다. 이 중 2만9535대가 중국 외 지역으로 수출됐다.


유럽자동차제조사협회(ACEA) 자료에 따르면 1월 EU 내 테슬라 신차 등록대수는 전체 배터리 전기차 등록이 증가했음에도 50% 이상 감소했다.


일론 머스크 CEO는 지난해 10월 2025년 판매가 20-30%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하지만 1월 4분기 실적발표에서는 이 목표를 재확인하지 않았다. 대신 테슬라는 2025년에 차량 사업이 '성장세로 돌아설 것'이라고만 언급해, 2024년보다 판매가 증가할 것임을 시사하는데 그쳤다.


테슬라는 벤징가의 논평 요청에 즉각적인 답변을 하지 않았다.



이 기사는 AI로 번역되어 일부 오류가 있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