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 AI 기반 알렉사 신기능 발표...적자 늪의 디바이스 사업 반전 이끌까

아마존닷컴(NASDAQ:AMZN)이 인공지능(AI) 기능을 탑재한 새로운 알렉사를 발표했다.

주요 내용

시애틀에 본사를 둔 아마존은 향후 몇 주 내에 아마존 프라임 가입자에게는 무료로 제공되는 알렉사+ 구독 서비스를 출시한다. 프라임 미가입자의 경우 월 19.99달러의 구독료가 부과된다.

이 서비스는 우선 에코 쇼 8, 10, 15, 21과 같은 실물 알렉사 기기에서 제공될 예정이다. CNBC에 따르면 알렉사+는 곧 거의 모든 알렉사 지원 기기로 확대될 전망이다.

아마존은 알렉사+가 향상된 대화 능력, 이전 대화 기록을 기반으로 한 개인화된 응답, 개선된 개인 비서 기능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회사는 새로운 기능의 구현 사례로 다음을 제시했다:

• 사용자의 선호도와 좋아하는 장르를 기반으로 한 맞춤형 음악 추천
• 링 등 다른 아마존 기기와의 통합
• 사용자가 업로드한 문서 분석

한편 아마존은 웹사이트와 스마트 기기를 통한 사용자 데이터 수집과 관련해 반발에 직면해 왔다.

시장 영향

아마존은 수년간 디바이스 부문에서 손실을 기록해왔다. 월스트리트저널은 2024년 보도를 통해 아마존이 2017년부터 2021년 사이 아마존 에코를 비롯한 디바이스 판매에서 250억 달러 이상의 손실을 기록했다고 전했다. 아마존은 과거 홀리데이 시즌 세일 기간 동안 이러한 기기들의 가격을 인하한 바 있다.

알렉사에 대화형 기능을 추가함으로써 알파벳, 오픈AI, 메타와 같은 경쟁사들과의 경쟁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주가 동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