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3.ai 3분기 실적 발표...매출·EPS 시장 전망치 상회

기업용 AI 기업 C3.ai(NYSE:AI)가 수요일 장 마감 후 3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주요 내용

구독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2% 증가한 8570만 달러를 기록했으며, 전체 분기 매출의 87%를 차지했다.

비갭 기준 주당순손실은 12센트로, 시장 전망치인 25센트 손실을 크게 웃돌았다.

토마스 시벨 C3.ai CEO는 "3분기에 글로벌 유통망 확대, 에이전트형·생성형 AI 분야 리더십 강화, 전년 대비 26% 증가한 9880만 달러의 매출 달성 등 중요한 이정표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 회사는 3분기 중 마이크로소프트, AWS, 맥킨지 퀀텀블랙과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확대했다.

3분기 동안 C3.ai는 50건의 파일럿을 포함해 총 66건의 계약을 체결했으며, 이는 전년 대비 72% 증가한 수치다. 주정부 및 지방정부와 21건의 계약을 체결했으며, 미 공군, 해군, 국방부와도 신규 및 확장 계약을 체결했다.

C3.ai와 마이크로소프트는 전략적 제휴의 일환으로 9개 산업 분야에서 28건의 계약을 체결했다. 두 회사 간 공동 영업 파이프라인은 전년 대비 244% 증가했다.

3분기 말 기준 C3.ai의 현금 및 현금성자산은 7억2430만 달러를 기록했다.

향후 전망

C3.ai는 2025년 3월 18일부터 20일까지 C3 Transform 2025 컨퍼런스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 행사에는 C3의 경영진, 고객, 파트너사, 잠재 고객들이 참여할 예정이다.

회사 측은 "C3.ai 전문가들과 얼리어답터들이 엔터프라이즈 AI의 가치를 공유하는 이번 C3 Transform을 통해 고객, 파트너, 잠재 고객들이 엔터프라이즈 AI와 생성형 AI를 안전하고 효과적으로 활용하는 방법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C3.ai는 4분기 매출 가이던스를 1억360만~1억1360만 달러로 제시했다. 연간 매출은 3억8390만~3억9390만 달러로 전망했다.

시벨 CEO는 "우리는 기술력, 경영진, 마이크로소프트, AWS, 맥킨지 퀀텀블랙과의 대폭 확대된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한 글로벌 파트너 생태계를 보유하고 있어, 엔터프라이즈 AI의 판도를 영구적으로 바꿀 수 있는 모든 요소를 갖추고 있다"고 강조했다.

주가 동향

C3.ai 주가는 시간외 거래에서 1.74% 하락한 25.98달러를 기록했다. 52주 거래 범위는 18.85~45.08달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