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라마운트플러스, 2025년 1분기 구독자 증가세 둔화 전망...슈퍼볼 효과 반감

파라마운트 글로벌(나스닥: PARA, PARAA)이 2025년 1분기 파라마운트플러스의 구독자 증가세가 둔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주요 콘텐츠 출시와 슈퍼볼 효과가 약화되면서다.

주요 내용

수요일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파라마운트는 4분기 스트리밍 플랫폼 실적이 강세를 보였다고 밝혔다. 2년 만에 최대 실적을 기록하며 560만 명의 신규 구독자를 확보했다.

이러한 급증세는 랜드맨, 툴사 킹, 라이오니스 등 화제작과 슈퍼볼 중계로 인한 시청자 급증이 주요 원인이었다.

파라마운트의 CFO인 나빈 초프라는 "파라마운트플러스의 구독자는 계속 증가하겠지만, 콘텐츠 출시 일정을 고려할 때 4분기와 같은 수준은 아닐 것"이라고 설명했다.

슈퍼볼은 일회성 급증 효과를 가져왔으나, 파라마운트플러스는 향후 성장세 유지를 위해 인기 시리즈 라인업과 해외 시장 확대에 의존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회사는 2025년 국내 스트리밍 사업의 수익성 달성을 여전히 기대하고 있으나, 1분기는 대형 라이브 이벤트 없이도 파라마운트플러스가 경쟁력을 유지할 수 있는지 시험대가 될 전망이다.

시장 영향

파라마운트 글로벌은 수요일 월가의 4분기 매출 전망치를 하회했다. 케이블TV 부문 실적 하락이 파라마운트플러스의 강한 구독자 성장세를 상쇄했다.

회사의 매출은 79억8000만 달러를 기록해 예상치인 80억7000만 달러를 밑돌았다.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파라마운트 글로벌의 공동 CEO인 조지 칙스는 스카이댄스와의 합병이 상반기 중 마무리될 것이라고 확인했다.

파라마운트-스카이댄스 거래는 여전히 FCC 의장인 브렌단 카의 승인이 필요하다. 그는 60 미니츠 프로그램에 대한 뉴스 왜곡 조사를 시작했으며, 결과는 3월 말 이전에는 나오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주가 동향

수요일 시간외 거래에서 파라마운트 A주는 0.85% 하락한 22.25달러, B주는 2.24% 하락한 10.97달러를 기록했다. 정규장에서는 A주가 1.54% 하락한 22.44달러, B주는 2.43% 하락한 11.22달러로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