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리블랜드 연준 해먹 총재 `2% 물가 목표 달성까지 갈 길 멀어`

클리블랜드 연방준비은행의 베스 해먹 총재는 정책 당국이 인플레이션 추세와 노동시장 상황을 계속 평가하는 가운데 연준이 당분간 현재의 금리 정책을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해먹 총재는 목요일 진전이 있었지만 인플레이션이 아직 2% 목표를 지속적으로 달성하는 궤도에 오르지 않았다며 인내심을 강조했다.

주요 내용

연준은 최근 정책 논의 이후 금리가 상당 기간 현 수준을 유지할 것이라는 신호를 보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해먹 총재는 노동시장이 여전히 견조한 가운데 물가 하락세가 고르지 않아 금리 인하를 고려하기 전에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상당한 진전을 이뤘지만 2% 물가 목표 달성까지는 아직 갈 길이 멀다'고 말했다. 현재 연준의 기준금리는 4.25%~4.5% 수준이다.

2024년 8월 연준에 합류한 해먹 총재는 통화정책이 이미 중립적 수준에 근접했을 수 있다고 시사했다. 그는 '정책이 의미 있게 긴축적이라고 보이지 않는다. 다시 말해 우리는 이미 중립적 수준에 가까워졌을 수 있다'고 언급했다.

일부 정책 당국자들이 인플레이션이 점진적으로 하락할 것으로 보고 있지만, 로이터에 따르면 해먹 총재는 무역과 이민 정책으로 인한 잠재적 인플레이션 위험을 포함한 경제적 불확실성이 여전히 우려사항이라고 경고했다.

시장 영향

연준의 금리 정책은 차입 비용, 투자 결정, 전반적인 경제 안정성에 영향을 미친다. 최근 인플레이션이 진정세를 보이고 있음에도 지정학적 리스크와 정책 변화로 인한 잠재적 상승 압력에 대한 우려가 여전히 존재한다.

1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록에 따르면, 당국자들은 금리 인하 시기를 두고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 정책 당국자들은 어떤 조정을 하기 전에 더 많은 데이터가 필요하다고 강조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