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켓랩 USA(나스닥: RKLB)이 목요일 장 마감 후 4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주요 실적
로켓랩의 4분기 매출은 1억3239만 달러를 기록해 시장 예상치 1억3058만 달러를 상회했다. 이 우주 종합기업은 주당 10센트의 손실을 기록했는데, 이는 애널리스트들의 예상치와 부합했다.
전체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21% 증가했다. 회사는 2024년 일렉트론 로켓 발사를 전년 대비 60% 증가한 16회 기록했다고 밝혔다.
4분기 말 기준 현금 및 현금성자산은 약 2억7100만 달러로, 전년 동기의 1억6250만 달러에서 증가했다.
피터 벡 로켓랩 창업자 겸 CEO는 "2024년은 로켓랩에게 기록적인 한 해였다. 연간 매출이 사상 최대인 4억3620만 달러를 기록했고, 4분기 매출도 1억3240만 달러로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는 나스닥 상장 후 첫 분기였던 2021년 4분기 대비 382% 증가한 수치"라고 말했다.
그는 "2025년 하반기 발사를 목표로 하는 뉴트론 프로그램도 큰 진전을 이뤘다. 발사와 우주 시스템 전반에 걸친 회사의 강력한 실적은 진정한 종합 우주기업으로서 자체 위성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로켓랩의 성장 동력이 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전망
로켓랩은 1분기 매출이 1억1700만~1억2300만 달러 범위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시장 예상치 1억3567만 달러를 하회하는 수준이다. 회사는 1분기 조정 EBITDA 손실이 3300만~3500만 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
기타 소식
로켓랩은 목요일 장 마감 후 별도의 보도자료를 통해 여러 소식을 추가로 발표했다.
회사는 대형 위성군용 신형 위성 '플래텔라이트'를 발표했고, 큐슈 우주개척연구소(Institute for Q-shu Pioneers of Space)와 다중 발사 계약을 체결했다. 또한 재사용 가능한 뉴트론 로켓을 위한 해상 착륙 플랫폼 '리턴 온 인베스트먼트'에 대한 새로운 세부사항도 공개했다.
뉴트론 로켓은 현재 2025년 하반기에 첫 발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주가 동향
로켓랩 주식은 시간외 거래에서 7.47% 하락한 18.35달러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