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니얼파마, 4분기 실적 엇갈려...체중감량제·바이오시밀러 등 고성장 분야 확대

암니얼파마슈티컬스(나스닥: AMRX)가 금요일 발표한 4분기 조정 주당순이익(EPS)은 12센트로, 전년 동기 14센트 대비 감소했으며 시장 전망치 15센트를 하회했다.

매출액은 전년 대비 18% 증가한 7억3052만 달러를 기록해 시장 예상치 7억760만 달러를 상회했다.

이러한 매출 성장은 신제품 출시, 바이오시밀러, 기타 복합제품으로 인한 저가약품(구 제네릭) 부문의 21% 성장, 신제품 출시에 힘입은 애브케어(AvKARE) 부문의 14% 성장, 그리고 크렉손트(CREXONT) 등 주요 브랜드 제품이 견인한 스페셜티 부문의 16% 성장에 기인했다.

순손실은 전년 동기 9900만 달러에서 3100만 달러로 감소했다. 2024년 4분기 조정 EBITDA는 전년 동기 대비 9% 증가한 1억55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강력한 매출 성장에 기인하나, 미래 성장을 위한 연구개발 및 상업화 이니셔티브 관련 지출 증가로 일부 상쇄됐다.

2025년 전망

암니얼파마는 2025년 매출액을 30억-31억 달러, 조정 EPS를 0.65-0.70달러로 전망했다. 이는 시장 전망치인 29억 달러와 0.71달러에 비해 매출은 상회하나 EPS는 하회하는 수준이다.

치라그 파텔과 친투 파텔 공동 최고경영자는 "2025년 이후 스페셜티, 바이오시밀러, GLP-1 치료제와 같은 고성장 분야로의 확장을 통해 새로운 성장 단계에 진입할 것"이라며 "다각화된 바이오제약 기업으로서 모든 이해관계자들에게 상당한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위치에 있다"고 밝혔다.

회사는 2025년 조정 EBITDA 6억5000만-6억7500만 달러, 영업현금흐름 2억5500만-2억8500만 달러, 설비투자 약 1억 달러를 전망했다.

주가 동향

금요일 장전거래에서 AMRX 주가는 1.43% 상승한 8.50달러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