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정부효율성부(DOGE)가 모든 행정부 직원들에게 두 번째 이메일 지시를 내렸다. 이번 지시에는 주간 업무 성과 보고와 함께 기밀정보 관련 새로운 조항이 포함됐다.
주요 내용
뉴욕포스트 보도에 따르면, 이번 이메일에는 업무의 기밀성을 이유로 면제를 요청한 직원들을 위한 조항이 새롭게 포함됐다.
해당 직원들은 링크나 첨부파일, 기밀 또는 민감한 정보를 보내지 않아도 된다. 대신 '모든 활동이 민감 정보에 해당한다'고만 작성하면 된다.
일부 기관장들의 반발에도 불구하고 머스크는 '대통령이 이것이 행정부에 의무사항임을 분명히 했다'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 2기 첫 각료회의에서 머스크는 이 이메일의 목적이 성과 평가가 아닌 '현황 점검'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한 이 조치가 정부 급여를 받는 '유령 직원'을 찾아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언급했다.
시장 영향
DOGE의 이번 새로운 지시는 정부 효율성과 책임성을 높이기 위한 광범위한 노력의 일환이다. 직원들에게 주간 성과 보고를 요구함으로써 비효율적인 부분을 파악하고 전반적인 생산성을 개선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기밀정보에 대한 새로운 조항은 민감한 정보의 보안을 유지하면서도 모든 직원들의 업무 책임을 확보하는 방안이다.
이번 조치는 트럼프 행정부의 정부 운영 효율화를 위한 지속적인 노력의 중요한 단계로 평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