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P모건 `케이블원` 목표가 420달러→325달러로 하향...광통신 경쟁 심화 영향

JP모건의 세바스티아노 C 페티 애널리스트가 케이블원(Cable One, Inc.)(NYSE:CABO)의 목표주가를 420달러에서 325달러로 하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중립'을 유지했다.

페티 애널리스트는 광통신 경쟁 심화와 고정형 무선접속(FWA) 부문의 지속적인 도전 과제로 인해 동사의 브로드밴드 가입자 성장이 제한되고 장기적인 시장 침투율이 제약될 것으로 전망했다.

케이블원의 서비스 지역 중 약 10%가 새로운 광통신 경쟁에 직면해 있고 광통신망 구축이 가속화되는 상황에서, 동사의 최근 시장 전략이 브로드밴드 가입자 성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을지는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애널리스트는 덧붙였다.

페티 애널리스트는 2025년 브로드밴드 순증 가입자 전망치를 1만4000명에서 5000명으로 하향했으며, 브로드밴드 매출 감소와 비용 상승으로 EBITDA 전망치도 3% 낮춘 8억2000만 달러로 조정했다.

애널리스트는 2025년에는 가입자당평균매출(ARPU) 개선과 판매관리비(SG&A) 절감에 힘입어 브로드밴드 매출이 안정화되면서 EBITDA 감소율이 개선될 것으로 예상했다(2024 회계연도 -5.5% 대비).

다만 페티 애널리스트는 동사의 새로운 시장 진출 전략과 총가입자 증대 노력으로 2025년에는 판매관리비가 소폭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애널리스트는 2025년 총매출이 전년 대비 0.8% 감소한 15억4000만 달러, 영업이익률은 전년 대비 80bp 하락한 53.2%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지난달 케이블원은 4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공정가치 조정과 비현금성 자산손상을 포함한 주당순손실(GAAP EPS)은 18.71달러를 기록했으며, 매출은 3억8721만 달러로 시장 예상치 3억8956만 달러를 하회했다.

주가 동향: 케이블원 주가는 월요일 마지막 거래에서 2.03% 하락한 254.91달러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