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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오모 전 뉴욕주지사 뉴욕시장 출마 선언...월가 거물들 지지 쏟아져

2025-03-04 06:08:30
쿠오모 전 뉴욕주지사 뉴욕시장 출마 선언...월가 거물들 지지 쏟아져

앤드류 쿠오모 전 뉴욕주지사가 주말 뉴욕시장 선거 출마를 선언하면서 이미 혼전 양상을 보이던 민주당 경선에 새로운 변수로 등장했다. 경쟁자들이 대응책 마련에 부심하는 가운데 뉴욕시의 최고 부호들과 유력 인사들이 쿠오모 지지를 선언하고 있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켄 랭고니 홈디포 공동창업자 겸 억만장자 투자자, 앤서니 스카라무치 금융인, 마크 래스리 애비뉴캐피털그룹 CEO가 이미 지지를 약속했다.


래스리는 "앤드류를 오랫동안 알아왔다"며 "주지사로서 훌륭한 업무를 수행했고, 시장으로서도 탁월한 역량을 보여줄 것"이라고 말했다.


쿠오모는 토요일 공식 선거 출마 선언에서 뉴욕시의 주요 현안을 즉각 거론했다. "도시가 위협적이고 통제 불능이며 위기 상태에 빠진 것 같다. 나는 무엇을 해야 하는지, 어떻게 해야 하는지 알고 있다."



트럼프와 긴밀한 협력 필요


로이드 블랭크페인 전 골드만삭스 CEO는 차기 뉴욕시장이 트럼프 대통령과 협력 관계를 유지하고 경제 발전을 추진할 준비가 되어 있어야 한다고 밝혔다.


블랭크페인은 "도시는 경제 발전과 효율성을 증진시킬 수 있는 인물을 선출해야 하며, 진보 성향이 강한 인사들처럼 모든 진전을 가로막아서는 안 된다"며 "쿠오모는 영리하고 유능하며 실용적인 행정가"라고 평가했다.


쿠오모의 출마는 여러 부패 수사에 휘말려 사퇴 압박을 받고 있는 에릭 애덤스 현 시장에게 큰 도전이 될 전망이다.


블랭크페인은 "애덤스 시장을 존중하지만, 그는 도시가 추가 임기 동안 감당할 필요가 없는 너무 많은 문제를 안고 있다"고 지적했다.


트럼프가 맨해튼 검찰에 애덤스에 대한 뇌물수수 혐의를 철회하도록 지시한 이후 애덤스의 정치적 생존 가능성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쿠오모의 과거 논란과 호철 주지사


쿠오모는 2021년 대마초 합법화를 주도한 공로를 인정받았으나, 보석금 개혁법, MTA 예산 삭감, 임대 지원 축소 등 뉴욕시 노숙자 위기를 초래한 논란의 정책들을 추진했다.


한편 캐시 호철 뉴욕주지사는 다수의 성희롱 의혹으로 2021년 사임한 쿠오모의 후임자로, 누가 시장으로 당선되든 협력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호철 주지사는 "이 위대한 도시의 현명한 유권자들이 목표를 달성할 수 있다고 믿는 인물을 선택할 것이며, 그 경우 그 사람이 나의 파트너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기사는 AI로 번역되어 일부 오류가 있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