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준석] 퇴직연금_중국 ETF 특강](https://img.wownet.co.kr/banner/202507/20250731f031c836658a449bab213069287fb36d.jpg)
![[와우글로벌] 썸머 핫 이벤트 뉴스 멤버십](https://img.wownet.co.kr/banner/202507/202507142f7a6d19127a4858af68c5b1c48d9fb7.jpg)
미국 천연가스펀드(United States Natural Gas Fund LP·NYSE:UNG) 주가가 월요일 강세를 보였다. LNG 수출 터미널의 물량이 사상 최대치를 기록하고 향후 2주간의 수요 전망이 예상보다 높게 나타난 영향이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트레이더들은 독일이 러시아와 노드스트림2 파이프라인 재가동을 위한 협상을 추진하지 않는다는 소식이 가격 상승을 견인했다고 분석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의 4월물 천연가스 선물은 전거래일 대비 27.6센트(7.2%) 상승한 백만 BTU당 4.110달러에 거래됐다. 이는 2월 14일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던 전일 종가에서 반등한 것이다.
미국의 천연가스 생산량이 사상 최대를 기록하고 3월 중순까지 온화한 날씨가 예상됨에도 불구하고, 공급량 우려와 유럽의 지속적인 수요가 가격을 지지했다.
금융데이터 업체 LSEG에 따르면 미국 본토 48개 주의 가스 생산량은 3월 초 1,058억 입방피트/일(bcfd)을 기록해 2월의 기록인 1,047억 입방피트/일을 경신했다. 미국의 8개 주요 LNG 수출 터미널로의 공급량도 증가해 3월 들어 평균 158억 입방피트/일을 기록했으며, 이는 2월의 156억 입방피트/일보다 증가한 수치다. 이러한 증가는 벤처 글로벌의 루이지애나 플라크마인 LNG 수출 터미널의 신규 설비 가동이 한 요인이다.
1월의 한파로 인한 대규모 인출로 미국의 천연가스 재고는 5년 평균치보다 약 12%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온화한 날씨가 예상됨에 따라 수요는 이번 주 1,193억 입방피트/일에서 다음 주 1,147억 입방피트/일로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나, 이는 이전 전망치보다는 높은 수준이다.
글로벌 시장에서는 유럽의 네덜란드 TTF와 아시아의 JKM에서 천연가스 가격이 백만 BTU당 14달러 수준에서 거래되며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미국은 2023년 호주와 카타르를 제치고 세계 최대 LNG 수출국으로 부상했다. 이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인한 공급 차질과 제재로 인한 글로벌 수요 증가가 주요 원인으로 분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