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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Apple Inc.)이 영국 정부의 아이클라우드 암호화 백도어 설치 명령에 대해 법적 대응에 나섰다. 이번 조치는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중국식 감시체제에 비유하며 비판한 가운데 이뤄졌다.
주요 내용
파이낸셜타임스(FT)는 소식통을 인용해 애플이 영국의 정부 감시 활동을 검토하는 독립기구인 조사권한심판소(Investigatory Powers Tribunal)에 이의를 제기했다고 보도했다.
이번 법적 대응은 2016년 제정된 조사권한법(Investigatory Powers Act)에 따라 발부된 기술역량통지(TCN)를 겨냥한 것이다. 이 통지는 애플에 아이클라우드의 고급 데이터 보호(ADP) 기능의 암호화를 약화시킬 것을 요구하고 있다.
벤징가의 논평 요청에 대해 애플 측은 즉각적인 답변을 하지 않았다.
시장 영향
애플은 지난달 영국에서 가장 안전한 클라우드 백업 서비스를 철수했다. 그러나 영국 당국은 애플이 자국 외 저장된 데이터에 대한 접근을 허용하라는 요구를 완전히 충족하지 않았다고 주장하고 있다.
트럼프 전 대통령과 툴시 개버드 전 미 정보국장은 영국의 이러한 조치가 프라이버시권을 침해하고 대서양 간 데이터 협정을 위태롭게 할 수 있다며 강하게 반대했다.
트럼프는 이번 요구를 중국의 감시 관행에 비유했으며, 개버드는 이를 '중대한 프라이버시 침해'라고 비판했다.
주가 동향
애플 주가는 화요일 0.88% 하락한 235.93달러로 마감했다. 시간외 거래에서는 0.72% 상승했다. 연초 이후 현재까지 주가는 3.25%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