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메인
    • Benzinga
    이번주 방송스케쥴

    암 홀딩스, 말레이시아와 반도체 설계·기술 생태계 구축 위해 2.5억달러 계약

    Namrata Sen 2025-03-05 22:29:33
    암 홀딩스, 말레이시아와 반도체 설계·기술 생태계 구축 위해 2.5억달러 계약

    소프트뱅크그룹 산하 암 홀딩스가 말레이시아와 향후 10년간 반도체 설계와 기술 공급을 위한 2.5억달러 규모의 계약을 체결했다.


    주요 내용


    라피지 람리 말레이시아 경제장관은 블룸버그TV와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항상 테스트와 조립 위주의 후공정에서 전공정으로 이동하기를 원했다"며 "정부는 전체 생태계 구축을 위해 암과 협력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날 안와르 이브라힘 말레이시아 총리와 르네 하스 암 CEO가 파트너십 계약에 서명했다.


    이번 계약은 말레이시아가 반도체 조립에서 수익성이 더 높은 반도체 생산으로 전환하려는 전략의 일환이다. 현재 말레이시아는 전 세계 반도체의 약 10%를 패키징하고 있다. 말레이시아는 이번 계약을 통해 자국 기업들의 반도체 설계를 지원하고 2030년까지 1.2조 링깃(2,700억 달러) 규모의 반도체 수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말레이시아는 이미 인텔, 글로벌파운드리스, 인피니언 테크놀로지스의 시설이 있는 반도체 테스트와 패키징의 주요 거점이지만, 반도체 설계 분야에서는 아직 큰 진전을 이루지 못했다.


    안와르 이브라힘 총리는 현지 뉴스 포털 셀랑고르 저널과의 인터뷰에서 이번 파트너십이 '메이드 인 말레이시아' 계획의 핵심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는 우리의 미래를 정의할 반도체와 기술에 대한 접근 방식의 근본적인 변화를 의미한다"고 강조했다.


    말레이시아는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연간 매출 200억 달러 규모의 반도체 기업 10개를 설립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 계약으로 국내총생산(GDP)이 1%포인트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시장 영향


    이번 계약은 암이 지난 2월 오픈AI, 오라클과 함께 1,000억 달러 규모의 스타게이트 AI 인프라 프로젝트에서 중추적 역할을 맡기로 한 직후에 이뤄졌다. AI 인프라에서 암의 역할 확대와 데이터센터 구축의 강한 모멘텀은 말레이시아의 반도체 산업 야망에 대한 기업의 가치를 더욱 부각시킨다.


    안와르 이브라힘 총리는 또한 암이 쿠알라룸푸르에 동남아시아 첫 사무소를 열어 호주와 뉴질랜드를 포함한 다른 지역 시장으로 진출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르네 하스 CEO는 이번 계약이 성공을 위한 좋은 위치에 있다고 말했다. 그는 말레이시아와의 협력 결정이 이 나라의 수십 년간의 반도체 산업 경험 덕분이라고 설명했다.

    이 기사는 AI로 번역되어 일부 오류가 있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