뱅크오브아메리카(NYSE:BAC) 주가가 월요일 개장 이후 8.5% 하락한 42.26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관세 정책 발표로 은행주들이 이번 주 변동성을 보이고 있다.
주요 내용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이번 주 추가 무역협상에 강경한 반대 입장을 보이면서 경제 안정성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이는 주요 금융기관들에 중요한 영향을 미치는 요소다.
이러한 불확실성은 미국 최대 은행 중 하나인 뱅크오브아메리카에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특히 동사의 전체 수익 중 절반 이상이 이자 수익에 의존하고 있다는 점이 주목된다.
10년물 미국채 금리는 화요일 4.16%까지 하락했다가 수요일 오후에는 4.27%로 반등했다. 금리 하락은 은행의 순이자마진(대출금리와 예금금리의 차이)을 압박하는 요인이다.
시장 영향
금리 하락은 특히 주택담보대출과 기업대출 등 신규 대출의 수익성을 떨어뜨린다. 동시에 무역 불확실성으로 인한 기업 신뢰도 하락은 기업 고객들의 대출 수요를 약화시킬 수 있다.
경기 둔화는 또한 신용 부실 위험을 높여 뱅크오브아메리카가 잠재적 부실에 대비한 대손충당금을 늘려야 할 수 있다. 대손충당금 증가는 이자수익 감소와 무역 관련 금융 불안정성으로 인한 어려움을 더욱 가중시킬 수 있다.
투자자들은
파이낸셜 셀렉트 섹터 SPDR ETF(NASDAQ:
XLF)를 통해 BAC에 투자할 수 있다.
BAC 주식 매수 방법
증권사 플랫폼을 통해 주식이나 부분주를 직접 매수하는 것 외에도, ETF나 401(k) 전략을 통해 뮤추얼펀드 등으로 간접 투자가 가능하다.
예를 들어, 뱅크오브아메리카는 금융 섹터에 속해 있다. ETF는 해당 섹터의 추이를 추종하기 위해 유동성이 높은 대형 기업들의 주식을 보유하고 있어, 투자자들이 해당 섹터의 동향에 노출될 수 있다.
벤징가 프로의 데이터에 따르면, BAC의 52주 최고가는 48.08달러, 최저가는 34.15달러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