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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중감량 치료제가 전 세계적으로 돌풍을 일으키며 제약사들의 매출이 급증하고 있다.
그러나 새로운 연구에 따르면 체중감량 치료제 사용이 증가했음에도 비만율은 계속 상승해 향후 25년 내 충격적인 수준에 도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주요 내용
유명 인사들과 일론 머스크와 같은 억만장자들의 체중감량 치료제 지지가 미국과 전 세계적으로 이 약물 사용 증가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204개국을 대상으로 한 새로운 연구에 따르면 체중감량 치료제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음에도 전 세계 비만율은 계속 상승하고 있다.
게이츠 재단이 자금을 지원한 이 연구는 전 세계 비만 문제 해결을 위한 노력이 충분하지 않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
워싱턴대학교 보건계량평가연구소의 엠마누엘라 가키두 교수는 로이터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전례 없는 전 세계적 과체중과 비만 확산은 깊은 비극이자 사회적 실패를 보여준다"고 말했다.
연구진은 현재 추세가 지속될 경우 2050년까지 전 세계 성인의 절반 이상과 아동의 약 3분의 1이 비만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성인 38억 명과 아동 7억4600만 명에 해당한다.
이번 연구 결과에 따르면 비만과 과체중 비율은 지난 30년간 2배 이상 증가했다.
비만은 당뇨병, 암, 심장질환의 위험을 높일 수 있다.
시장 영향
이번 연구는 체중감량 치료제를 쉽게 구할 수 있는 국가들의 수요 증가를 고려하지 않았고, 비만 지표로 체질량지수(BMI)를 사용했다는 점에서 일부 한계가 있다.
체중감량 치료제를 구하기 어려운 아프리카 등 개발도상국에서 비만율이 가장 빠르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2024년 9월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 자료에 따르면 미국의 비만율은 성인의 약 40% 수준에서 더 이상 증가하지 않고 있다. 이는 10년 이상 만에 처음으로 비만율이 상승하지 않은 것이다.
CDC의 이러한 발표는 체중감량 치료제와 당뇨병 치료제에 대한 관심과 수요가 급증한 시기와 맞물린다.
웨고비와 오젬픽을 생산하는 노보 노디스크와 문자로와 젭바운드를 생산하는 일라이 릴리는 체중감량 치료제 시장에서 큰 수혜를 입으며 주가가 급등했다.
체중감량 치료제 이용 가능 여부에 따른 미국과 전 세계 인구 비교 연구는 비만에 대한 현재와 미래 예측 통계가 어떻게 변화하는지 보여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