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페이스X의 일론 머스크 CEO가 지난 시험비행에서 우주 폭발 사고가 발생했음에도 불구하고 다음 스타십 시험기가 4~6주 내에 준비될 것이라고 금요일 밝혔다.
주요 내용
머스크는 목요일 발생한 폭발에 대해 "오늘은 작은 차질이 있었다"고 언급했다.
그는 "진전은 시간으로 측정된다. 다음 우주선은 4~6주 안에 준비될 것"이라고 말했다.
스타십의 8번째 시험비행은 목요일 오후 5시 30분(중부시간) 텍사스주 스타베이스에서 이륙했다. 슈퍼 헤비 부스터는 발사탑 암에 의해 스타베이스에서 성공적으로 포착됐으나, 스타십 우주선은 우주에서 폭발해 파편이 떨어졌다.
스페이스X는 "스타십 후미 부분에서 발생한 에너지 사고"로 인해 여러 엔진이 손실되었고, 이로 인해 자세 제어 능력을 상실한 뒤 결국 기체와의 통신이 두절됐다고 설명했다.
이는 올해 들어 스타십의 두 번째 실패다. 1월 7차 시험비행에서는 추진제 누출로 인해 우주에서 기체가 분해된 바 있다.
시장 영향
민간 로켓 발사를 규제하는 연방항공청(FAA)은 이번 폭발 사고에 대한 사고 조사를 요구했다. 조사는 FAA의 감독 하에 스페이스X가 수행하게 된다.
FAA는 목요일 성명을 통해 스타십의 비행 재개는 사고와 관련된 모든 시스템, 프로세스, 절차가 공공 안전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고 판단될 때 이뤄질 것이라고 밝혔다.
스타십은 야심찬 계획의 일환이다. NASA는 맞춤형 스타십을 통해 50년 이상의 공백 끝에 인류의 달 착륙을 계획하고 있으며, 머스크는 스타십으로 인류를 화성으로 보내는 꿈을 꾸고 있다. 하지만 현재 이 우주선은 시험개발 단계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