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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애틀랜타 연준 총재 "트럼프發 경제정책 변화로 금리인하 방향성 불투명"

    Kaustubh Bagalkote 2025-03-07 19:03:53
    애틀랜타 연준 총재

    애틀랜타 연방준비은행의 라파엘 보스틱 총재는 목요일 트럼프 행정부의 정책 변화로 인한 경제적 불확실성이 커짐에 따라 연준이 금리 조정을 위해서는 여름까지 기다려야 할 수 있다고 밝혔다.


    주요 내용
    보스틱 총재는 버밍엄 비즈니스 저널이 주최한 행사에서 "현재 많은 변화가 진행 중이며, 이러한 전환기에는 상황이 어떻게 전개될지 정확히 파악하기 어렵다"며 "늦은 봄이나 여름이 되기 전에는 명확한 방향성을 파악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로이터통신을 통해 전했다.


    2024년 1%포인트 금리 인하를 단행한 연준은 현재 기준금리를 4.25%-4.50% 범위에서 유지하고 있다. 정책입안자들은 3월 18-19일로 예정된 다음 회의에서도 금리를 동결할 것으로 예상된다.


    보스틱 총재는 경제가 "믿을 수 없는 변동성"을 보이는 요인으로 관세, 무역정책, 인플레이션 변동성, 소비자 심리 하락, 노동시장에 대한 이민정책 영향, 에너지 정책, 세제 변화, 연방 지출, 지정학적 긴장 등을 언급했다.


    시장 영향
    이번 발언은 트럼프 대통령이 1월 취임 이후 캐나다와 멕시코 수입품에 25%, 중국산 제품에 20%의 관세를 부과하는 등 일련의 관세 조치를 발표한 이후 나온 것이다.


    이러한 움직임으로 시장은 연준의 조기 금리인하 가능성을 더욱 높게 반영하고 있으며, 선물시장은 5월 금리인하를 시작으로 올해 총 3차례 인하가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최근 경제지표는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수요일 발표된 연준의 베이지북에 따르면 1월 중순 이후 전반적인 경제성장은 소폭에 그쳤으며, 소비지출이 감소하고 특히 저소득층을 중심으로 재량적 소비에 대한 가격 민감도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준이 선호하는 인플레이션 지표인 PCE 물가지수는 1월 전년 대비 2.5% 상승했다. 4개월 만에 처음으로 상승세가 둔화됐으나 여전히 연준의 목표치인 2%를 상회하고 있다.


    보스틱 총재는 "이전에도 경제가 어디로 향할지 명확한 신호를 기다리고 있었지만, 지금은 방향성 자체가 매우 불확실하기 때문에 더욱 신중하게 기다릴 수밖에 없다"며, 관세가 결국 이미 높은 비용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미국 가계에 추가적인 부담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기사는 AI로 번역되어 일부 오류가 있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