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우글로벌] 5월 연휴 한시 특별할인 이벤트](https://img.wownet.co.kr/banner/202504/2025043082721762a73c4b0d9da349268af4fb4f.jpg)
일론 머스크와 마르코 루비오 미 국무장관, 라도스와프 시코르스키 폴란드 외교장관이 소셜미디어 X에서 우크라이나의 스타링크 위성인터넷 시스템 사용을 두고 논쟁을 벌였다.
주요 내용
테슬라와 스페이스X의 최고경영자(CEO) 머스크는 스타링크가 '우크라이나군의 중추'라며 자신이 스타링크 시스템을 비활성화하면 '우크라이나의 전 전선이 무너질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한 수년간 지속되고 있는 전쟁을 중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스페이스X의 원격 및 소외지역 고속인터넷 공급 사업의 일환인 스타링크는 우크라이나 군이 광범위하게 사용하고 있다.
이에 시코르스키 외교장관은 폴란드가 우크라이나의 스타링크 사용을 위해 5000만 달러를 지원하고 있다고 반박하며, 서비스 중단 위협이 있다면 대체 네트워크를 찾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루비오 장관은 시코르스키의 우려를 일축하며 더 감사해야 한다고 지적했고, 머스크는 후속 게시물에서 시코르스키 외교장관을 '소인배'라고 부르며 '비용의 일부만 지불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이러한 설전에 도널드 투스크 폴란드 총리는 자국의 동맹국들이 오만함을 보이기보다 약한 파트너를 존중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시장 영향
스타링크 단말기는 2022년 2월 러시아의 침공 이후 우크라이나 군사작전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이 시스템은 우크라이나군이 사용하는 가장 신뢰할 수 있는 통신 도구 중 하나로, 병력 열세를 상쇄하고 공격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게 해준다.
이번 설전은 머스크의 소셜미디어 플랫폼 X가 최근 우크라이나 발로 추정되는 대규모 사이버공격을 받은 직후 발생했다. 현재 트럼프 행정부의 정부효율성부(DOGE)를 감독하고 있는 머스크는 자신의 플랫폼이 우크라이나 발로 의심되는 상당한 규모의 사이버공격을 받았다고 밝혔다.
스타링크의 우크라이나 내 역할을 둘러싼 이번 논쟁은 분쟁지역에서 민간 기술의 활용과 관련된 지정학적 복잡성을 부각시켰다. 또한 주목할 만한 점은 루비오가 최근 백악관 회의에서 머스크와 충돌했다는 보도에도 불구하고 이번 논쟁에서는 머스크의 편을 들었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