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내용
양자컴퓨터 기업 아이온큐(IonQ)가 양자 네트워킹 분야에서 괄목할만한 성과를 거두며 시장 지배력을 강화하고 있다.
아이온큐는 현재 전 세계적으로 약 400건의 양자 네트워킹 관련 특허를 보유하거나 통제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는 최근의 인수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이뤄낸 성과다.
2024년 말 아이온큐는 양자 네트워킹 분야의 주요 기업인 큐비텍(Qubitekk)을 인수했으며, 지난주에는 ID 퀀티크(ID Quantique)의 지배지분을 확보했다. 특히 ID 퀀티크로부터 약 250건의 네트워킹 특허를 추가하며 양자 분야에서의 지적재산권을 대폭 강화했다.
계약 현황
아이온큐의 양자 네트워킹 기술력은 이미 실질적인 계약으로 이어지고 있다. 미 공군연구소와 5450만 달러와 2110만 달러 규모의 양자 네트워킹 계약을 각각 체결했다. 또한 정보보안응용연구소(ARLIS)와 570만 달러 규모의 양자 네트워크 인프라 구축 계약도 확보했다.
테네시주 채터누가에 위치한 EPB 양자 네트워크의 상용화도 성공적으로 이뤄냈다. 아이온큐가 관리하는 이 네트워크는 연구자들과 기술자들이 양자 장비와 애플리케이션을 실행할 수 있는 광섬유 환경을 제공한다.
ID 퀀티크와의 계약을 통해 아이온큐는 한국의 800km 길이 네트워크와 유럽 양자통신 인프라 참여 등 첨단 양자안전통신 기술에 대한 접근권도 확보했다.
시장 전망
맥킨지는 양자통신 시장이 2035년까지 149억 달러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자금 조달
아이온큐는 별도 공시를 통해 주식공모를 통해 약 3억 6000만 달러의 순수익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는 회사가 예상했던 자본 수요를 충족하는 규모다.
주가 동향
아이온큐 주식은 화요일 마지막 거래에서 0.11% 하락한 18.25달러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