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메디케어·메디케이드서비스센터(CMS)가 가디언트헬스의 대장암 혈액검사 '실드'에 대해 첨단진단검사(ADLT) 지위를 승인했다.
실드는 지난해 7월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혈액 기반 대장암 1차 선별검사로는 처음으로 승인을 받은 바 있다.
메디케어는 이미 이 검사에 대한 보험 적용을 하고 있다.
오는 4월 1일부터 메디케어 환자들을 대상으로 한 실드 검사는 초기 9개월의 ADLT 기간 동안 건당 1495달러의 급여를 받게 된다.
가디언트헬스는 이 기간 동안 실드 검사에 대한 민간보험사들의 지불 데이터를 수집하고 평가해 제출할 예정이다. 2026년 1월부터는 이 중간값을 기준으로 CMS가 메디케어 가격을 결정하게 되며, 이 금액이 2026년 1월부터 2027년 12월까지 실드의 급여액이 된다.
지난 1월에는 메디케어 행정계약기관인 팔메토 GBA가 분자진단서비스 프로그램(MolDX)을 통해 가디언트 리빌 검사에 대한 보험 적용을 승인했다. 이는 치료 후 대장암 재발 여부를 모니터링하는 검사다.
윌리엄블레어는 "ADLT 지위 획득이 회사 가이던스에서 가정한 것보다 평균판매가격(ASP)을 점진적으로 높이는 데 핵심이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앤드류 브랙만 애널리스트는 이번 소식이 긍정적이라며 '아웃퍼폼' 투자의견을 재확인했다.
가디언트헬스는 4분기 실적발표에서 ADLT 지위와 가격 인상이 실드 가이던스에 반영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회사는 연간 선별검사 매출을 2500만~3000만달러, 검사량을 4만5000~5만건으로 전망했다.
윌리엄블레어는 메디케어 급여액이 920달러에서 1495달러로 575달러 인상되면서 기존 추정 믹스를 가정할 때 약 1000만달러의 추가 매출이 발생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주가 동향
가디언트헬스 주가는 화요일 마지막 거래에서 14.5% 상승한 41.04달러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