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의료기기 업체 헤모네틱스(NYSE:HAE)의 유동주식 대비 공매도 비중이 지난 보고 이후 30.22% 증가했다. 회사는 최근 공매도 주식이 683만주에 달한다고 밝혔는데, 이는 거래 가능한 전체 보통주의 21.5%에 해당한다. 거래량을 기준으로 공매도 투자자들이 포지션을 청산하는데 평균 3.84일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공매도 비중은 매도되었으나 아직 청산되지 않은 주식의 수를 의미한다. 공매도는 트레이더가 보유하지 않은 주식을 매도하고 주가 하락을 기대하는 투자 방식이다. 트레이더들은 주가가 하락하면 이익을 얻고 상승하면 손실을 보게 된다.
공매도 비중은 특정 주식에 대한 시장 심리를 보여주는 지표로서 중요하다. 공매도 비중이 증가하면 투자자들의 부정적 심리가 강화된 것으로 해석할 수 있으며, 반대로 감소하면 긍정적 심리가 강화된 것으로 볼 수 있다.
위 차트에서 볼 수 있듯이 헤모네틱스의 공매도 비중은 지난 보고 이후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이는 반드시 단기적인 주가 하락을 의미하지는 않지만, 트레이더들은 공매도 물량이 증가하고 있다는 점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
동종업계 비교는 기업의 실적을 평가하는 데 애널리스트와 투자자들이 자주 사용하는 방법이다. 동종업계 기업이란 산업, 규모, 업력, 재무구조 등이 유사한 기업을 의미한다. 기업의 동종업계 그룹은 10-K 보고서, 위임장 설명서를 통해 확인하거나 직접 유사성 분석을 통해 파악할 수 있다.
벤징가 프로에 따르면, 헤모네틱스 동종업계의 평균 유동주식 대비 공매도 비중은 7.19%로, 헤모네틱스는 동종업계 대비 더 높은 공매도 비중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