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메인
  • Benzinga
이번주 방송스케쥴

日 경제성장세에 BOJ 금리인상 여력...2025년 엔화 트레이딩 기회 열린다

sgfx@glofinex.com 2025-03-12 23:22:16

일본 경제가 완만한 성장세를 보이면서 일본은행(BOJ)의 통화긴축 정책 여력이 확보됐다. 주요국 중앙은행들이 통화완화 수순을 밟는 가운데 BOJ는 독자 행보를 보이며 아시아 외환시장에 새로운 투자기회를 제공할 전망이다.


다이와증권은 일본의 실질 GDP 성장률이 2024 회계연도 0.7%, 2025년 1.3%, 2026년 1.1%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같은 안정적 성장세는 가계소득 개선과 정부 경기부양책, 견조한 노동시장에 기인한다. 다만 다이와증권은 지정학적 불확실성과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 정책, 세계 3대 통화인 엔화 변동성 등 대외 리스크를 우려했다.



소비·설비투자 균형 성장세


민간소비는 여전히 일본 경제의 중심축이다. 물가 상승에도 가계는 견조한 노동시장에 힘입어 적응하고 있다. 기업들이 인재 확보를 위해 경쟁적으로 인센티브를 제공하면서 실질임금은 5분기 연속 증가했다.


올해 봄 임금협상에서는 30년래 최고 수준인 평균 6.09% 인상률이 예상된다.


기업들은 인력난 해소를 위해 자동화, 디지털 전환, 친환경 기술에 대규모 투자를 단행하고 있다. 고령화로 이러한 추세가 더욱 가속화되는 가운데 정부의 AI·반도체 개발 지원책도 기업 투자를 촉진하고 있다. 다만 미국 관련 지정학적 리스크와 대중국 규제 강화로 공급망에 영향이 있을 수 있어 민간부문은 신중한 태도를 보이고 있다.



BOJ, 2027년까지 추가 금리인상 전망


다이와증권은 2025년 1월 기준금리를 0.5%로 인상한 BOJ가 점진적 긴축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했다. 2025년 7월까지 0.75%로 인상하고 이후 6개월마다 0.25%포인트씩 추가 인상해 2027년 초 1.5%까지 올릴 것으로 전망했다.


임금 상승과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인플레 압력이 지속되면서 BOJ의 금리인상이 예상된다. 다만 중앙은행은 과도한 긴축으로 성장을 저해하지 않도록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


엔화는 투자자와 정책당국의 주목을 받고 있다. 2024년 급락 후 여름 랠리로 캐리트레이드가 급격히 청산됐으나, 현재는 달러당 150엔 수준에서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 다만 증권가는 엔화가 달러당 170엔을 넘어설 경우 인플레 압력이 가중되면서 BOJ가 계획보다 공격적인 금리인상에 나설 수 있다고 경고했다.



통화정책 차별화로 투자기회 창출


BOJ의 정책 방향은 이미 금리인하에 나선 연준이나 ECB와 차별화된다. 이러한 추세가 지속될 경우 엔화 투자기회가 생길 전망이다. 특히 엔화는 전통적 안전자산으로서 불안정한 지정학적 환경에서 달러와 유사한 움직임을 보이며 강점이 있다.


스위스중앙은행은 이미 기준금리를 1%에서 0.5%로 인하했으며, 로이터는 시장이 0% 이하 금리를 예상한다고 보도했다. 이 시나리오가 현실화되면 최근 5년간 45% 상승한 CHF/JPY 페어가 하락 반전할 가능성이 있다.


이 페어는 주간 차트에서 하락 삼각형 패턴을 형성하고 있다. 가격이 꼭지점에 근접하면서 여름 이전에 패턴이 완성될 것으로 보이며, 500핍 이상의 큰 움직임이 예상된다.



CHF/JPY 주간 차트, 출처: 트레이딩뷰


싱가포르통화청(MAS)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 싱가포르달러는 2020년 저점 대비 엔화에 대해 60% 이상 상승했다.



SGD/JPY 주간 차트, 출처: 트레이딩뷰


MAS가 금리인하를 검토하면서 통화정책 차이로 인해 이 페어는 2023년 이후 상승분을 되돌리며 심리적 지지선인 100선까지 하락할 수 있다.

이 기사는 AI로 번역되어 일부 오류가 있을 수 있습니다.
다음 기사 이전 기사
10년전 이 주식에 100달러 투자했다면 현재 수익은 얼마일까
2025-03-12 23:30:14
트럼프, 연준 이사 미셸 보우먼을 최고 은행감독관에 지명할 듯
2025-03-12 23:20: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