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콧 베센트 미국 재무장관은 목요일 최근 주가가 고점 대비 10% 하락했음에도 불구하고, 트럼프 행정부가 단기 시장 변동성 대응보다 장기 경제성장 촉진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밝혔다.
주요 내용
베센트 장관은 목요일 CNBC와의 인터뷰에서 3.5%를 초과하는 손실을 기록한 변동성 장세에 대한 우려에 대해 언급하며, 행정부의 최우선 과제는 일자리, 소득, 자산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한 여건 조성이라고 강조했다.
이러한 발언은 미국 경제의 도전과 국제 무역 긴장에 대한 투자자들의 다양한 시각을 보여주는 폴리마켓 데이터에서 반영된 바와 같이 경제적 불확실성이 고조된 가운데 나왔다.
35년간의 시장 경험을 가진 베센트 장관은 이번 변동성을 전형적인 포지션 청산으로 평가절하했다.
그는 "지난 20년 중 최고 수준인 62%의 미국인이 주식을 보유하고 있다"며 "장기적으로 봤을 때 주식은 안전하고 훌륭한 투자이기 때문에 3주간의 약간의 변동성에 대해서는 우려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베센트 장관은 "적절한 정책을 시행하면 실질 소득 증가와 일자리 창출, 지속적인 자산 가치 상승을 위한 토대가 마련될 것"이라며 행정부가 중장기 정책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강조했다.
폴리마켓 데이터에 따르면 71만887달러의 거래량을 기록한 가운데 2025년 미국 경기침체 가능성은 1월 이후 21% 상승한 40%를 기록했다.
경제적 압박을 가중시키는 요인으로, 하원 버번 코커스 공동의장인 모건 맥가비 의원은 미국산 위스키에 대한 EU의 관세가 50%까지 인상될 것이라는 제안에 대해 심각한 우려를 표명했다.
맥가비 의원은 CNN과의 인터뷰에서 이러한 관세가 전 세계 버번위스키의 95%를 생산하는 켄터키주에 "완전히 파괴적"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트럼프 첫 임기 중 25%였던 EU 관세로 인해 버번위스키 수출이 절반으로 감소해 업계에 수억 달러의 손실이 발생했다고 언급했다.
맥가비 의원은 "이는 단순한 비용 문제가 아니라 옥수수를 재배하는 농부들부터 제품을 병입하는 노동자들까지 일자리와 직결된 문제"라고 강조했다.
폴리마켓 데이터는 2월 이후 16% 상승한 87%의 확률로 EU가 5월 이전에 미국에 관세를 부과할 것으로 전망했다.
경제 전망을 더욱 복잡하게 만드는 요인으로, 폴리마켓은 2025년 미국 정부 셧다운 가능성이 1월 이후 28% 상승한 52%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러한 수치들은 베센트 장관이 강조한 장기 안정성 중시 기조와는 대조적으로, 정책 교착상태와 무역 분쟁에 대한 투자자들의 우려를 반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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