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엔비디아(NASDAQ:NVDA)가 다음 주 주목해야 할 핵심 종목으로 부상했다. 글로벌 AI 컨퍼런스로 알려진 연례 GTC 컨퍼런스가 개최되며, 젠슨 황 CEO가 다시 한번 기조연설에 나선다.
주요 내용
이번 AI 컨퍼런스에서 엔비디아는 신제품 공개와 함께 블랙웰 칩 수요 현황을 업데이트하고, 로보틱스와 자동차 분야 등 향후 수익화 기회를 선보일 예정이다.
엔비디아는 황 CEO의 기조연설과 행사를 통해 'AI 인프라, 과학 컴퓨팅, AI, 로보틱스의 미래를 엿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황 CEO는 'AI가 가능성의 한계를 넓히고 있으며, 어제의 꿈을 오늘의 현실로 만들고 있다'며 'GTC는 가장 뛰어난 과학자, 엔지니어, 개발자, 창작자들이 모여 더 나은 미래를 구상하고 만들어가는 자리'라고 설명했다.
신제품 공개 전망
테크크런치는 엔비디아가 이번 행사에서 블랙웰 B300 시리즈로 알려진 '블랙웰 울트라' 등 업그레이드된 블랙웰 칩 라인업을 공개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 칩은 2025년 하반기 출시 예정이다.
또한 2026년 출시 예정인 차세대 GPU 시리즈 '루빈'도 선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황 CEO는 최근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GTC에서 루빈 이후의 제품들에 대해 언급할 것이라고 밝혀, 2026년 이후를 겨냥한 추가 제품 공개도 예상된다.
엔비디아는 양자컴퓨팅 분야에서의 역할도 강조할 전망이다. 이번 GTC에서는 처음으로 '퀀텀 데이'를 개최하며, 이 분야 주요 기업들의 임원들이 참여할 예정이다.
시장 영향
황 CEO의 기조연설과 신제품 공개는 엔비디아 주가의 주요 모멘텀으로 작용해왔다.
올해 초 CES에서 황 CEO는 1월 6일 장 마감 후 기조연설을 했으며, 다음날인 1월 7일 엔비디아 주가는 152.03달러에 개장해 당일 153.13달러라는 사상 최고가를 기록했다.
현재 연초 대비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 엔비디아 주가에 이번 GTC 기조연설이 중요한 전환점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시장에 아직 반영되지 않은 신제품과 성장 동력이 공개될 것으로 기대된다.
주목할 기업들
GTC 2025에는 2만5000명 이상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되며, 1000개 이상의 세션과 2000명 이상의 연사가 참여한다.
작년 GTC에서는 엔비디아가 언급한 파트너사들의 주가가 상승했다. 이번 행사에도 여러 상장사의 연사들이 참여하며, AI가 주요 투자 테마로 주목받는 가운데 이들 기업의 주가 움직임도 관심을 끌 것으로 보인다.
GTC 2025 연사가 참여하는 주요 상장사는 다음과 같다:
대부분 기업이 AI 부문 임원이나 최고기술책임자(CTO)를 연사로 보내는 가운데, 리비안의 경우 RJ 스카링지 CEO가 직접 연사로 나서 주목된다.
3월 20일 개최되는 퀀텀 데이는 양자컴퓨팅 업계 전반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되며, 다음 기업들이 참여한다:
GTC 2025가 모든 참여 기업의 주가에 엔비디아만큼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단정할 수는 없지만, 투자자들은 행사 참여 기업들을 주시하고 관련 보도와 잠재적 모멘텀에 대비할 필요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