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메타플랫폼스(NASDAQ:META)가 2025년 말까지 미국에 최대 600억달러를 투자할 것이라고 밝혔다.
주요 내용
트럼프 대통령은 목요일 백악관 집무실에서 기자들과 만나 마크 저커버그가 이끄는 메타가 2025년 말까지 600억달러 규모의 투자를 단행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는 애플(NASDAQ:AAPL)과 TSMC(NASDAQ:TSM)의 뒤를 잇는 것이다. 지난 2월 애플은 5000억달러, TSMC는 100억달러를 미국에 투자했으며, 이는 관세를 피하고 트럼프의 '미국 우선' 정책에 부응하기 위한 조치였다. 관세의 영향에 대한 질문에 트럼프는 이를 계속 옹호하며 미국 경제를 부양하고 일자리를 창출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로이터통신은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이번 만남이 저커버그의 미국 기술 리더십에 관한 행정부와의 지속적인 논의의 일환이라고 전했다. 그러나 메타의 대변인 앤디 스톤은 백악관 방문에 대해 확인해주지 않았다.
주목할 만한 점은 메타가 아직 이 투자를 공식 발표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메타 측은 벤징가의 논평 요청에 즉각적인 답변을 하지 않았다.
시장 영향
저커버그와 트럼프 행정부 관계자들과의 잠재적 회동은 메타 주가가 하락세를 보이는 시점에 이뤄졌다. 메타 주식은 목요일 소셜미디어와 기술주에 영향을 미치는 전반적인 시장 약세 속에서 하락세를 보였다.
메타 주가 하락은 관세 위협과 경제 데이터의 영향으로 시장 심리가 악화되면서 수요일의 상승분이 소멸된 데 따른 것이다. 트럼프 행정부와의 잠재적 회동은 저커버그가 이러한 문제들을 논의하고 메타와 기술 산업 전반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향후 정책에 영향을 미치려는 전략적 움직임으로 해석될 수 있다.
벤징가의 자체 평가에 따르면 메타는 모멘텀 지수 87.21%, 성장 지수 72.53%를 기록하고 있다. 벤징가 성장 지표는 장기 트렌드와 최근 실적을 모두 고려하여 여러 기간에 걸친 기업의 실적과 매출 확장을 평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