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란티어, 의료 AI 시장 진출...R1과 손잡고 의료비 정산 자동화 나서

팔란티어 테크놀로지스(NASDAQ:PLTR)가 수익주기관리(RCM) 기업 R1과 손잡고 AI 연구소 'R37'을 설립한다고 발표하면서 주가가 장전 거래에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이번 파트너십은 AI 기술을 활용해 의료 재정 성과를 혁신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R1의 의료기관-보험사 관계 전문성과 팔란티어의 AI 기술을 결합해 의료비 정산 프로세스를 효율화할 계획이다.

R1은 미국 상위 100대 의료 시스템 중 94곳과 협력 관계를 맺고 있어 RCM 산업에서 변화를 주도할 수 있는 강력한 입지를 확보하고 있다.

R37은 팔란티어의 첨단 AI 기술과 R1의 방대한 데이터를 통합해 의료 기관에 더 빠르고 정확하며 확장 가능한 정산 결과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 협력은 미국 병원의 행정 비용이 전체 지출의 40%를 초과해 연간 1600억 달러 이상에 달하는 시점에서 이뤄졌다.

경제적 압박이 가중되고 보험사와의 관계가 복잡해지면서 의료비 정산 분야에서 AI 기반 솔루션의 필요성이 그 어느 때보다 커진 상황이다.

R37은 코딩, 청구, 거부 관리와 같은 노동 집약적 업무를 자동화해 효율성, 정확성, 현금 흐름을 개선하는 데 주력할 예정이다.

초기 단계에서 R37이 개발한 AI 기반 솔루션은 이미 초기 테스트에서 긍정적인 결과를 보이고 있다. R1은 2025년 하반기에 기업 고객을 대상으로 포괄적인 '에이전틱 RCM 워커' 솔루션을 출시해 수익 주기 프로세스를 더욱 최적화할 계획이다.

주가 동향: 팔란티어 주식은 장전 거래에서 3.08% 상승한 82.07달러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