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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전 대통령과 연관된 탈중앙화금융(DeFi) 프로젝트가 최근 토큰 판매를 통해 5억5000만달러를 추가 조달해 총 자금 모집액이 5억9000만달러에 달했다.
월드 리버티 파이낸셜(World Liberty Financial)로 알려진 이 프로젝트는 달러 기반 스테이블코인과 탈중앙화 금융 애플리케이션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더블록에 따르면 월드 리버티 파이낸셜은 최근 총 발행량 1000억개 중 25%에 해당하는 50억개의 WLFI 토큰 판매를 완료했다.
자크 포크먼 공동 창업자는 향후 판매를 통해 총 발행량의 최대 63%를 추가 공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프로젝트는 2024년 10월 첫 공개 판매를 시작해 200억개의 토큰을 개당 1.5센트에 판매했다. 2025년 1월까지 이를 통해 3억달러를 모집했다. 이어서 50억개의 토큰을 개당 5센트에 추가 판매해 2억5000만달러를 추가로 조달했다.
초기 토큰 판매는 더딘 수요를 보였으나, 트럼프와 멜라니아 트럼프가 자신들의 밈코인을 출시한 이후 트럼프 관련 암호화폐 사업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면서 수요가 늘어났다.
여러 유명 투자자들이 월드 리버티 파이낸셜에 투자했다. 2024년 11월 트론(TRON) 창업자 저스틴 선이 3000만달러를 투자하며 프로젝트 자문역을 맡게 됐다. 2025년 1월에는 투자 플랫폼 웹3포트가 1000만달러를 투자했다.
WLFI 토큰 보유자들은 프로젝트 관련 거버넌스 의사결정에 참여할 수 있다. 다만 이 토큰은 어떤 법인에 대한 재무적 소유권을 의미하지 않으며, 발행 후 12개월 동안 양도가 제한된다.
트럼프는 프로젝트 웹사이트에서 수석 암호화폐 지지자로 명시되어 있고, 그의 아들들인 에릭, 도널드 주니어, 배런이 멤버로 등재되어 있다. 그러나 공식 백서에 따르면 트럼프 가문은 월드 리버티 파이낸셜을 소유하거나 운영하지 않는다.
이 프로젝트가 진행됨에 따라 트럼프의 친암호화폐 입장과 광범위한 탈중앙화금융 추진이 향후 투자자 심리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추가 토큰 판매 계획이 있는 가운데 시장은 이 프로젝트의 발전 방향을 주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