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암호화폐들이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 결정을 앞두고 일요일 하락세를 보였다.
암호화폐 | 등락률 | 가격 (미 동부시간 오후 8시 30분 기준) |
비트코인(CRYPTO: BTC) | -1.60% | 82,939.09달러 |
이더리움(CRYPTO: ETH) | -2.00% | 1,899.03달러 |
도지코인(CRYPTO: DOGE) | -3.62% | 0.1701달러 |
주요 내용
비트코인은 8만5000달러에서 8만2000달러 사이에서 등락을 거듭하는 변동성 높은 거래를 보였다. 지난주에는 2.21% 상승하며 일부 손실을 만회했다.
비트코인은 1분기에 11% 이상 하락했는데, 이는 평균 51%의 수익률을 기록했던 것과는 대조적인 모습이다.
이더리움은 1860달러에서 1930달러 사이에서 움직였으며, 지난 주 7% 이상 하락했다. 1분기 손실은 42%까지 확대됐다.
지난 24시간 동안 2억5600만 달러 규모의 청산이 발생했으며, 이 중 롱 포지션 청산이 1억7700만 달러를 차지했다.
비트코인의 미결제약정은 롱 포지션 청산으로 인해 24시간 동안 2.76% 감소했다. 다만 롱/숏 비율에 따르면 트레이더들의 롱 포지션 비율이 52%까지 상승해 매수세가 유입된 것으로 나타났다.
암호화폐 공포탐욕지수는 '공포' 구간을 유지했다.
상위 상승종목 (24시간 기준)
암호화폐 | 등락률 | 가격 (미 동부시간 오후 8시 30분 기준) |
바이너리X(BNX) | +26.13% | 1.41달러 |
헬륨(HNT) | +3.38% | 3.20달러 |
OKB(OKB) | +3.32% | 48.08달러 |
글로벌 암호화폐 시가총액은 전일 대비 2% 감소한 2조7100억 달러를 기록했다.
일요일 저녁 미국 주식 선물도 하락세를 보였다. 미 동부시간 오후 8시 45분 기준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 선물은 156포인트(0.37%) 하락했다. S&P500 선물은 0.45%, 나스닥100 선물은 0.51% 각각 하락했다.
지난주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와 S&P500 지수는 각각 2.38%, 0.75% 하락했다.
이번 주의 핵심 이벤트는 연준의 통화정책회의다. 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시장은 연준이 기준금리를 동결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전문가 의견
유명 암호화폐 애널리스트 알리 마르티네즈는 8만1400달러가 비트코인의 '중요한' 시험대가 될 것이라며, 이 수준을 상회할 경우 상승 추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마르티네즈는 또한 비트코인이 상승삼각형 패턴을 보이고 있다며, 8만4500달러 수준의 삼각형 패턴을 벗어나는 '지속적인 종가'가 형성될 경우 8%의 상승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 다른 유명 암호화폐 시장 전문가 마이클 반 데 포프는 월요일 알트코인 시장의 급락이 없다면 다음 주는 '강세장이 될 것'이라고 예측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