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퓨처펀드LLC의 게리 블랙 매니징파트너는 알파벳의 자율주행차 부문 웨이모가 미국 내 여러 도시에서 200만건 이상의 유료 로보택시 운행을 달성하며 자율주행차 시장에서 확고한 선두 자리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주요 내용
한편 아마존의 주크스는 샌프란시스코와 라스베이거스에서 유료 서비스 출시를 준비하며 테슬라를 제치고 2위 자리를 노리고 있다. 블랙은 "테슬라는 아직 운전자 없는 공공도로 유료 승차 서비스에 대한 승인을 받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중국에서는 바이두가 이미 4개 주요 도시에서 900만건의 유료 로보택시 운행을 완료했으며, 홍콩을 포함한 수십 개 도시로 서비스를 확대하고 있다.
블랙은 "무인 자율주행은 모든 자동차 제조사들의 필수 요건이 됐다"며 이는 애플 아이폰 출시 이후 스마트폰 기능이 필수가 된 것과 유사하다고 강조했다.
시장 영향
테슬라가 전 세계적으로 700만대의 차량을 보유한 잠재적 이점에 대해 블랙은 테슬라가 레벨4 또는 레벨5 자율주행을 입증하지 못했기 때문에 대부분의 지역에서 무인 운행 승인을 받지 못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블랙은 테슬라의 우수한 확장성은 인정하면서도 "마케팅 능력 부족"을 우려했으며, 애플의 성공에서 마케팅이 핵심이었다고 강조했다.
웨이모가 산타모니카로 확장하면서 경쟁은 더욱 치열해지고 있다. 투자 매니저 로스 거버는 최근 웨이모의 성능이 테슬라의 완전자율주행(FSD) 기술보다 월등히 뛰어나다고 평가하며, 테슬라의 기술을 "12살이 운전하는 것과 같다"고 비교했다.
골드만삭스의 업계 분석가들은 신중한 입장을 유지하며, 테슬라의 2027년 로보택시 초기 매출을 약 1억1500만 달러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