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 GE·구글·IBM·크라우드스트라이크와 AI·퀀텀 기술 혁신 나선다

엔비디아(NVIDIA)가 퀀텀 컴퓨팅 발전을 위해 보스턴에 엔비디아 가속 퀀텀 연구센터(NVAQC)를 설립한다고 화요일 발표했다.

이 센터는 퀀텀 하드웨어와 AI 슈퍼컴퓨터를 통합해 가속 퀀텀 슈퍼컴퓨팅을 구현할 예정이다. NVAQC는 큐비트 노이즈 등 핵심 과제를 해결하고 실험용 퀀텀 프로세서를 실용적 솔루션으로 전환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엔비디아는 이와 함께 여러 업계 선도기업들과의 협력도 발표했다.

알파벳 산하 구글과는 의료, 제조, 에너지 등 산업 전반의 혁신을 위한 새로운 AI 이니셔티브를 공개했다.

구글 딥마인드, 아이소모픽 랩스, 인트린식, X의 태피스트리 팀은 엔비디아 옴니버스, 코스모스, 아이작 플랫폼을 활용해 엔비디아 GTC AI 컨퍼런스에서 주요 성과를 공유할 예정이다.

또한 구글 클라우드는 AI 연구 및 생산을 지원하기 위해 엔비디아의 신규 GB300 NVL72 랙스케일 솔루션과 RTX PRO 6000 블랙웰 서버 에디션 GPU를 최초로 도입하는 기업 중 하나가 될 것이다.

엔비디아는 제너럴모터스(GM)와도 AI, 시뮬레이션, 가속 컴퓨팅을 활용한 차세대 차량, 공장, 로봇 개발을 위한 협력을 발표했다.

GE헬스케어와는 X선 및 초음파 기술을 중심으로 자율 의료 영상 혁신을 추진한다. AI를 통합해 환자 위치 설정, 영상 스캔, 품질 평가 등 복잡한 의료 워크플로우를 자동화할 예정이다.

IBM과는 기업용 AI 역량 강화를 위한 협력을 진행한다. IBM은 생성형 AI 워크로드 최적화를 위해 엔비디아 AI 데이터 플랫폼 레퍼런스 디자인을 도입할 계획이다. IBM 퓨전용 콘텐츠 인식 스토리지, 왓슨x 통합 확대, 엔비디아와 함께하는 새로운 IBM 컨설팅 서비스 등이 포함된다.

크라우드스트라이크는 엔비디아 AI 소프트웨어를 활용한 새로운 AI 기반 사이버보안 혁신을 발표했다. 컴퓨팅 자원 사용량을 50% 줄이면서 탐지 분류 속도는 2배로 높였다. 이번 협력으로 자동화, 실시간 의사결정, 정밀도가 향상되어 AI 기반 보안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했다.

KFC의 모기업 얌브랜드는 엔비디아와 손잡고 레스토랑 업계의 AI 혁신을 추진한다. 엔비디아의 첫 AI 레스토랑 파트너로서 전 세계 6만1000여 개 매장에 최첨단 AI 기술을 도입할 예정이다.

엔비디아는 T-모바일, MITRE, 시스코, ODC(서버러스 캐피털 매니지먼트 포트폴리오사), 부즈앨런해밀턴과도 6G를 위한 AI 네이티브 무선 네트워크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아키텍처 연구개발을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