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관련주 스트래티지 등 나이키·쇼피파이·보잉·테슬라 5개 종목 투자자 관심 집중

미 연준(Fed)이 기준금리를 4.25~4.50%로 동결하자 S&P500지수와 나스닥이 상승 마감했다. 이번 결정은 2025년 성장 전망 하향 조정과 인플레이션 기대치 상승 속에서 이뤄졌다. 연준은 성명을 통해 경제 불확실성 증가와 향후 리스크를 지적했다.

S&P500지수는 1.1% 상승한 5,675.29에, 나스닥은 1.4% 오른 17,750.79에 마감했다.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0.9% 상승한 41,964.63을 기록했다.

다음은 이날 개인투자자들의 관심을 끈 주요 종목들이다.

스트래티지(Strategy)

스트래티지 주가는 7.43% 급등한 304.23달러에 마감했다. 장중 최고가는 309.08달러, 최저가는 287.12달러를 기록했다. 52주 최고가는 542.99달러, 최저가는 101달러다. 시간외 거래에서는 2.49% 추가 상승했다. 이 비트코인 관련 기업은 연준의 금리 동결 결정으로 다른 암호화폐 관련주들과 함께 상승했다. 전반적인 시장 분위기 개선이 주가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나이키

나이키 주가는 0.44% 하락한 72.99달러에 마감했다. 장중 최고가는 73.43달러, 최저가는 72.29달러였다. 52주 최고가는 101.92달러, 최저가는 68.62달러다. 시간외 거래에서는 0.49% 상승했다. 증권가는 나이키의 3분기 실적 발표에 주목하고 있다. 이번 실적을 통해 관세 영향과 신임 CEO 체제에서의 성과를 확인할 수 있을 전망이다. 나이키는 최근 브랜드 파트너십에 대해서도 논의할 것으로 예상된다.

쇼피파이

쇼피파이 주가는 8.01% 상승한 101.54달러에 마감했다. 장중 최고가는 103.17달러, 최저가는 97.65달러였다. 52주 최고가는 129.38달러, 최저가는 48.56달러다. 연준의 금리 동결 결정이 경제에 긍정적 신호로 받아들여지면서 주가가 상승했다.

보잉

보잉 주가는 6.84% 상승한 172.62달러에 마감했다. 장중 최고가는 174.20달러, 최저가는 165달러였다. 52주 최고가는 196.95달러, 최저가는 137.03달러다. 투자자 컨퍼런스에서 보잉 CFO가 현금 소진 속도 감소와 항공기 인도량 증가를 언급하며 낙관적 전망을 제시한 것이 주가 상승으로 이어졌다. 보잉은 기존 인도 전망치를 상회할 것으로 예상된다.

테슬라

테슬라 주가는 4.68% 상승한 235.86달러에 마감했다. 장중 최고가는 241.41달러, 최저가는 229.20달러였다. 52주 최고가는 488.54달러, 최저가는 138.80달러다. 테슬라는 캘리포니아에서 첫 로보택시 서비스 허가를 받았다. 캘리포니아 공공유틸리티위원회의 승인을 받은 이번 허가는 자율주행차 사업에서 중요한 진전으로 평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