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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NASDAQ:TSLA)가 최근 일론 머스크 CEO의 트럼프 행정부 및 정부효율화부(DOGE) 참여에 대한 반발이 이어지면서 중고차 매물이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고 에드먼즈가 밝혔다.
주요 내용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2017년식 이후 테슬라 차량의 중고차 거래 비중이 3월 15일 기준 전체 중고차 거래의 1.4%를 차지했다. 이는 전년 동기 0.4%에서 크게 증가한 수치다.
에드먼즈는 이 비중이 3월 하반기에도 계속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미국 전역의 활동가들은 머스크가 연방 인력 감축과 글로벌 인도주의 프로그램 자금 지원 계약 취소에 관여한 것에 항의하며 '테슬라 퇴출' 시위를 벌이고 있다.
소셜미디어에서는 테슬라 소유주들이 머스크에 대한 분노의 표시로 차량을 포기하는 게시물이 잇따르고 있다.
에드먼즈의 제시카 콜드웰 인사이트 책임자는 "머스크의 정부 관련 활동이 증가하면서 브랜드 충성도에 대한 의문이 커지고 있다"며 "장기 소유주들이 브랜드와의 연결고리가 끊어지는 느낌을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브랜드에 대한 분노는 테슬라 차량 방화와 전시장, 충전소 파손으로까지 확대됐다. 테슬라 주가는 1월 최고점 대비 절반 가까이 하락했다.
시장 영향
이번 중고차 매물 급증은 테슬라의 일련의 악재와 맞물려 있다. 유럽에서는 테슬라 판매가 크게 감소해 일부 국가에서는 40% 이상 하락했다.
사이버트럭도 회사 목표치를 크게 밑도는 실적을 보이고 있다. 여기에 안전 문제로 46,096대의 사이버트럭이 리콜 대상에 포함됐다.
테슬라의 어려움은 여기서 그치지 않는다. 머스크의 트럼프 행정부 참여에 대한 반감으로 차량 훼손 사례가 증가하면서 테슬라 차량의 보험료도 인상될 위험에 처해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