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그니피센트7 빅테크 3사, 4월 주가 급등 가능성...역대 수익률 분석해보니

올해 초 빅테크 기업들이 부진한 흐름을 보였지만, 매그니피센트7 중 3개 기업이 4월 강력한 반등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아마존(NASDAQ:AMZN), 메타플랫폼스(NASDAQ:META), 마이크로소프트(NASDAQ:MSFT)는 역대 4월 수익률이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주가 하락을 매수 기회로 삼으려는 투자자들에게 주목할 만한 시점이다.

빅테크 기업들의 4월 강세 배경은

4월은 빅테크 기업들에게 우호적인 달로 알려져 있다. 특히 이들 3개 기업에게는 연중 가장 좋은 실적을 보이는 달 중 하나다.

이는 우연이 아니다. 이들 기업은 보통 4월 말에 1분기 실적을 발표하는데, 대체로 긍정적인 실적과 함께 모멘텀이 형성되는 시기다.

아마존의 경우 4월이 연중 최고의 수익률을 기록하는 달이다. 1997년 이후 4월 평균 수익률은 7.6%를 기록했으며, 70%의 확률로 상승세를 보였다.

특히 일부 4월에는 놀라운 상승률을 기록했다. 2001년에는 54.3%, 2007년에는 54.1%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팬데믹이 한창이던 2020년 4월에도 26.8% 상승했다.

다만 2022년에는 연준의 공격적인 금리 인상으로 인한 전반적인 시장 하락 속에서 23.8% 하락했다.

올해 들어 아마존 주가는 12% 하락했으며, 매그니피센트7 기업들을 추종하는 라운드힐 매그니피센트7 ETF(NYSE:MAGS)도 14.1% 하락했다.

이러한 상황에서 역사적 추세가 이어진다면 메가캡 테크 기업들의 기술적 반등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메타플랫폼스의 경우도 4월에 강세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2012년 상장 이후 4월 평균 수익률은 5.1%이며, 67%의 승률을 기록했다.

메타의 4월 최고 수익률은 2020년에 기록한 22.7%로, 팬데믹 시기 디지털 광고 호황의 수혜를 입었다.

4월은 메타에게 1월에 이어 두 번째로 좋은 달이다.

올해 메타 주가는 보합세를 보이고 있지만, 2월 고점 대비 20% 이상 하락한 상태여서 4월 반등 가능성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마이크로소프트의 경우 4월은 2004년 이후 71%라는 가장 높은 승률을 기록한 달이다.

4월 평균 수익률은 3.48%로, 10월의 4.19%에 이어 두 번째로 높다.

주목할 만한 4월 실적으로는 2013년 15.7%, 2015년 19.6%, 2020년 13.6% 상승이 있다.

마이크로소프트 주가는 올해 들어 10% 하락했으며, 4월 말 1분기 실적 발표를 앞두고 있어 투자심리 반전 가능성이 높다.

4월 평균 수익률 비교

투자 전망

단기 트레이더나 스윙 투자자들은 이러한 계절성 트렌드를 주목할 필요가 있다. 과거 실적이 미래 수익을 보장하지는 않지만, 데이터는 분명하다. 4월은 이들 테크 기업들에게 지속적으로 도약의 발판이 되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