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교육부 해체·우크라이나 자원 접근권 재협상...美-EU 갈등도 격화

트럼프 행정부가 교육 분야 개편부터 논란이 된 추방 정책까지 여러 현안에서 주목을 받으며 지난 주 정치계를 뜨겁게 달궜다. 주요 이슈들을 살펴보자.

교육부 해체 행정명령 서명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미 교육부 해체를 위한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이 명령은 연방 학자금 대출 업무를 중소기업청으로 이관하는 내용도 포함하고 있다. 트럼프는 린다 맥마흔 교육부 장관에게 교육부 해체를 진행하고 교육 권한을 주 정부로 이양하도록 지시했다.

우크라이나 자원 접근권 조건 재검토

트럼프 행정부가 우크라이나의 주요 광물자원과 에너지 자산에 대한 접근 조건 개정을 추진하고 있다. 이는 러시아와의 평화협정 체결을 위한 광범위한 전략의 일환이다. 미국은 키이우 측에 공동투자기금의 소유권과 통제권에 관한 포괄적 조건에 동의하도록 설득하고 있다.

베네수엘라인 추방 관련 비판 직면

연방 판사가 트럼프 행정부의 베네수엘라인 추방 항공편 운영 방식을 비판했다. 행정부가 추방 항공편에 대한 충분한 정보를 제공하지 않고 법원 명령에 적절히 대응하지 않았다는 지적이다.

빌 게이츠, 국제보건 자금 지원 축소 경고

마이크로소프트 공동창업자 빌 게이츠가 트럼프 행정부에 국제보건 이니셔티브 자금 지원을 유지할 것을 촉구했다. 게이츠는 자신의 재단이 미국 국제개발처(USAID) 예산 삭감으로 인한 잠재적 부족분을 메울 수 없다고 경고했다.

미-EU 관계 긴장 고조

프랑스 유럽의회 의원 라파엘 글룩스만이 트럼프 행정부의 미-유럽 관계에 대한 입장을 비판했다. 이는 백악관 대변인 캐롤린 레빗의 발언에 대한 반응으로, 미국과 EU 간 긴장이 고조되는 계기가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