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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국내 핵심 광물 생산 확대를 위한 긴급 행정명령을 발표하자 노던 다이너스티(NYSE:NAK) 주가가 월요일 30% 급등했다. 투자자들은 이번 행정명령이 회사의 주력 사업인 페블 프로젝트를 되살릴 수 있다는 기대감에 매수세를 보였다.
지난 목요일 서명된 트럼프의 행정명령은 국방생산법을 발동해 국방, 기술, 인프라에 필수적인 광물 개발을 가속화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 명령은 또한 허가 절차 간소화, 규제 장벽 제거, 국내 광산 프로젝트 자금 지원을 요구하고 있다.
앵커리지에서 남서쪽으로 200마일 떨어진 곳에 위치한 페블 프로젝트는 세계 최대 규모의 미개발 구리-금 광상 중 하나다. 추정 매장량은 구리 64억 파운드, 금 740만 온스, 몰리브덴 3억 파운드, 은 3,700만 온스, 군용 제트 엔진에 사용되는 핵심 광물인 레늄 20만 킬로그램에 달한다.
알래스카 에너지 메탈스(OTCQB:AKEMF)의 그레고리 바이셔 CEO는 작년 벤징가와의 인터뷰에서 "페블 광상은 상당한 구리, 금, 은이 매장된 놀라운 광상이다. 모든 지질학자들이 페블과 같은 광상을 발견하고 싶어하지만, 환경 민감 지역에 위치해 있다는 점이 우려를 낳고 있다. 알래스카는 특히 이 지역의 연어 자원으로 유명하다"고 말했다.
바이든 행정부는 2023년 1월 환경보호청(EPA)이 브리스톨 만 유역에서의 광산 폐기물 저장을 금지하면서 환경 위험을 이유로 이 프로젝트를 중단시켰다. 노던 다이너스티는 이 거부권이 알래스카 주의 권리에 관한 여러 연방법을 위반한다고 주장하며 이의를 제기했다.
알래스카 광업협회 전 회장인 바이셔는 환경 보호 절차를 준수하면서 광산을 개발하는 것이 가능하다고 믿는다.
그는 "광산 엔지니어로서 어업에 피해를 주지 않고 광산을 개발할 수 있다고 생각하지만, 반대가 심했다"고 언급했다. 하지만 트럼프의 최근 행정명령이 광물 개발을 우선시하면서 이 프로젝트가 규제 당국의 새로운 관심을 받을 수 있다는 관측이 늘고 있다.
노던 다이너스티 외에도 알래스카에서 사업을 운영하는 다른 광업 회사들도 트럼프 행정부의 국내 자원 개발 드라이브의 수혜를 입었다. 알래스카에서 흑연 프로젝트를 개발 중인 그래파이트 원(OTCQX:GPHOF)은 성장하는 배터리 산업의 주요 공급업체로 자리매김하면서 주가가 5.5% 상승했다. 휘슬러 금-구리 프로젝트를 진행 중인 US 골드마이닝(NASDAQ:USGO)은 투자자들이 허가 환경 개선을 기대하면서 주목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