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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펀드매니저들이 관세 위협과 경제 불확실성 속에서 신중한 태도를 보이는 가운데, 개인투자자들은 '저점 매수' 심리를 보이며 주식시장에 대거 투자했다.
주요 내용
뱅크오브아메리카(BoA)의 3월 글로벌 펀드매니저 서베이에 따르면 성장 전망과 미국 주식 배분이 크게 감소했다. 이는 1994년 조사 시작 이래 두 번째로 큰 하락폭이다. 총 4,250억 달러의 자산을 운용하는 응답자들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일관성 없는 관세 위협에 우려를 표명했다. 이로 인한 매도세는 최근 주식시장 조정의 원인이 됐다.
조사에 따르면 펀드매니저의 55%가 무역전쟁으로 인한 경기침체를 가장 큰 '꼬리위험'으로 꼽았다. 응답자의 70% 이상이 저성장과 인플레이션이 동반되는 '스태그플레이션'을 예상했다. 다만 완전한 경기침체를 예상하는 펀드매니저는 없었다.
2월에는 향후 1년간 글로벌 경제가 약화될 것으로 예상한 투자자가 순 2%에 불과했으나, 이 수치는 44%로 급증했다. 이는 2020년 3월 코로나19 팬데믹 발생 이후 성장 전망의 최대 단월 하락폭이다.
조사 대상 펀드매니저들의 평균 현금 비중은 한 달 만에 60bp 상승한 4.1%를 기록했다. 이는 3,340억 달러의 대규모 현금을 보유한 전설적 투자자 워런 버핏의 행보와 유사하다.
반면 밴다트랙 보고서에 따르면 개인투자자들은 시장 변동성에도 불구하고 올해 미국 주식에 670억 달러를 투자했다. 골드만삭스 데이터는 S&P 500이 25일 하락했음에도 개인투자자들이 올해 단 7차례만 순매도를 기록했다고 보고했다.
시장 영향
3월 초 투자자들은 역사상 세 번째로 높은 수준으로 미국 주식에 자금을 투입했다. 뱅크오브아메리카의 전략가 마이클 하트넷은 4주간의 시장 혼란을 '약세장이 아닌 조정'이라고 평가했다.
BoA 월간 서베이 결과는 예측 불가능한 관세 위협과 무역전쟁 발 경기침체 우려로 펀드매니저들의 신뢰도가 하락했음을 보여준다. 반면 개인투자자들은 트럼프 대통령의 정책에 대한 우려에도 불구하고 월가 주식에 대해 낙관적인 태도를 유지했다.
독립 시장 전략가 짐 폴슨은 FT와의 인터뷰에서 "투자자들은 추가 하락보다 저점 매수 기회를 놓치는 것을 더 우려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인터랙티브 브로커스의 수석 시장 전략가 스티브 소스닉은 "지난 5년 중 4년 동안 저점 매수는 사실상 실패 없는 전략이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