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서미 스트리트, HBO 계약 종료로 재정난 직면

세서미 스트리트를 제작하는 비영리 단체 세서미 워크숍이 재정난에 직면했다. 뉴욕타임스 보도에 따르면, 워너브러더스 디스커버리(NASDAQ:WBD)의 HBO와의 계약이 종료되면서 10년간 매년 받아온 3000만-3500만 달러 규모의 수익이 끊기게 됐다.

주요 내용
이번 계약 종료는 주요 기업들의 지출 감축이 이어지는 등 스트리밍 업계가 위축되는 시기와 맞물렸다.

위기를 가중시키는 요인으로는 트럼프 행정부의 미국국제개발처(USAID) 지원금 삭감으로 주요 보조금이 중단된 점과 블루이나 코코멜론 같은 새로운 인기 어린이 프로그램과의 경쟁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점이 있다.

뉴욕타임스가 입수한 내부 문건에 따르면, 비용 절감 조치가 없을 경우 내년에는 4000만 달러의 적자가 예상된다.

경영 안정화를 위해 세서미 워크숍은 최근 전체 직원의 약 20%인 100명 가까운 인원을 감원했으며, 10년 만에 처음으로 투자기금에서 600만 달러를 인출했다.

이러한 혼란 속에서도 세서미 스트리트는 코미디와 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