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RP가 올해 대형 암호화폐들의 하락세 속에서도 17%의 인상적인 상승률을 기록했다.
주요 내용
시가총액 1,420억 달러를 기록 중인 XRP는 2025년 들어 상위 10위권 암호화폐 중 유일하게 순상승을 기록했다.
반면
비트코인,
이더리움,
도지코인은 각각 6.62%, 38.38%, 39% 하락했다.
XRP는 이달 초
테더를 제치고 시가총액 3위 암호화폐에 올랐다. 현재는 4위를 기록 중이며, 현 공급량 기준 6-7%만 더 상승하면 다시 3위 자리를 탈환할 수 있는 상황이다.
온체인 분석업체 샌티먼트에 따르면, XRP 보유자 수는 올해 들어 8% 이상 증가해 49만 명이 순증했다.
또한 일일 활성 주소 수는 1월 1일 5만6,261개에서 지난주 61만2,340개까지 급증했다.
출처: 샌티먼트1,000~10만 XRP를 보유한 주소의 꾸준한 증가세는 대형 투자자들의 자산 축적이 활발히 이뤄지고 있음을 시사한다.
출처: 샌티먼트시장 영향
XRP의 상승세는 여러 긍정적 요인들이 뒷받침했다.
게리 겐슬러 전 SEC 위원장의 퇴임, 미국 디지털자산 비축 프로그램 포함 가능성, 그리고 XRP를 주로 사용하는
리플랩스에 대한 SEC의 법적 조치 종료 등이 주요 요인이다.
4년 가까이 이어진 법적 분쟁의 종료를 알리는 또 다른 이정표로, 리플은 화요일 SEC에 5,000만 달러의 벌금을 납부하고 2024년 8월 판결에 대한 교차항소를 취하하기로 합의했다.
SEC는 당초 리플에 약 20억 달러의 민사 제재금과 이자를 요구했으나, 최종 합의된 5,000만 달러는 이의 극히 일부에 불과하다.
주가 동향
벤징가 프로의 데이터에 따르면, XRP는 글 작성 시점 기준 지난 24시간 동안 1.10% 상승한 2.43달러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