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랩, 고투 70억달러 인수에 20억달러 대출 추진

싱가포르 차량공유업체 그랩홀딩스(NASDAQ:GRAB)가 인도네시아 경쟁사 고투그룹 인수를 위해 최대 20억달러 규모의 대출을 검토하고 있다.
블룸버그는 26일(현지시간)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그랩이 추진하는 브릿지론의 만기가 약 12개월이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고투는 차량공유와 음식배달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이다.
그랩은 실사를 진행하면서 70억달러 이상이 될 것으로 예상되는 인수 거래의 구조를 논의하고 있다. 브릿지론 확보 후에는 채권이나 주식 발행도 고려하고 있다.

자율주행 사업 확대
그랩은 최근 동남아시아 자율주행 솔루션 개발을 위해 중국, 미국, 한국의 4개 자율주행 기술 기업과 협력을 체결했다. 협력사는 중국의 위라이드(NASDAQ:WRD)와 젤로스, 보스턴의 모셔널, 한국의 오토노머스에이투지다.
그랩은 2024 회계연도 4분기에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7% 증가한 7억6400만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시장 예상치 7억5761만달러를 상회하는 실적이다. 주당순이익은 1센트로 시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