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목분석

캐노피그로스 미래, 美 대마초 규제 변화에 달렸다...증권가 `중립` 의견

2025-03-28 03:08:03
캐노피그로스 미래, 美 대마초 규제 변화에 달렸다...증권가 `중립` 의견

주아닉앤어소시에이츠캐노피그로스(NASDAQ:CGC)에 대해 '중립' 투자의견을 제시했다. 성장 가능성과 구조적 과제가 공존한다는 판단에서다. 파블로 주아닉 애널리스트는 캐노피그로스의 비용절감과 전략적 재편 노력을 인정하면서도 미국의 규제 불확실성과 해외시장 수익성 우려로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캐노피그로스의 미국시장 진출 전략


대부분의 캐나다 대마초 기업들과 달리 캐노피그로스는 미국 시장에서 상당한 입지를 확보했다. 캐노피USA(C-USA)를 통해 와나브랜즈(식용), 제티엑스트랙트(베이프), 복수주 사업자 애크리지홀딩스 등 주요 미국 대마초 브랜드의 의결권 없는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이러한 구조를 통해 나스닥 상장 요건을 준수하면서도 미국 시장 진출이 가능했다.



주아닉앤어소시에이츠는 캐노피그로스의 미국 사업 확장이 규제 변화에 크게 의존한다고 지적했다. 연방정부의 개혁은 여전히 불확실성이 크며, 새 행정부 하에서 변화에 대한 기대감은 있지만 보장은 없다. 그 사이 캐노피의 미국 사업은 뉴욕, 펜실베이니아, 오하이오 등 주요 시장에서 효율적인 규모 확대가 필요한 상황이다.



해외사업: 명암 교차


캐노피그로스는 독일, 폴란드, 영국, 호주에서 사업을 영위하며 국제 의료용 대마초 시장에서 상위 3위권 기업이다. 그러나 주아닉앤어소시에이츠는 성장이 불안정했다고 분석했다. 지난 분기 유럽 매출은 전년 대비 65% 증가했으나, 호주 매출은 유통 차질로 감소했다. 국제 의료용 대마초 시장의 잠재 규모는 100억 달러로 추정되나, 캐노피의 현재 매출은 이에 크게 못 미치는 수준이다.



재무적 어려움과 시장 포지셔닝


주아닉앤어소시에이츠는 캐노피그로스의 비용절감과 운영 효율화 진전을 강조했다. 총이익률은 30% 이상으로 회복됐고, 판관비는 분기당 약 5600만 캐나다달러로 절반 수준으로 감소했다. 그러나 여전히 EBITDA는 적자이며, 현금소진이 지속적인 문제다. 최근 분기 현금유출은 2800만 캐나다달러로 총 현금보유액의 12%에 달했다.



기업가치 대비 매출(EV/Sales) 기준으로 캐노피그로스는 0.9배로 거래되며, 이는 오로라캐나비스(1.1배)와 틸레이(0.9배) 등 경쟁사와 비슷한 수준이다. 그러나 미국 외 사업만을 고려하면 밸류에이션은 0.58배로 하락하며, 이는 해외사업과 캐나다 국내시장 실적에 대한 우려를 반영한다.



전망과 투자자 관심사항


주아닉앤어소시에이츠는 룩 몽고 CEO 취임으로 수익성과 자본효율성에 대한 집중도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했다. 투자자들은 다음 사항들을 주목할 것으로 전망된다:


  • 캐노피USA를 통한 미국 시장 확대와 브랜드 포지셔닝
  • 독일, 호주, 영국 등 주요 해외시장 실적
  • 비용절감과 EBITDA 흑자전환 노력
  • 부채 감축을 위한 ATM 주식발행 시설의 전략적 활용

캐노피그로스의 장기 전망은 미국의 규제 변화와 국제시장 성장에 달려있지만, 주아닉앤어소시에이츠는 단기적으로 재무 규율과 운영 효율성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중립' 투자의견은 잠재적 상승여력과 현재의 리스크를 균형있게 반영한 것이며, 5월 실적발표에서 몽고 CEO의 전략과 실행에 대한 추가 정보가 제공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 기사는 AI로 번역되어 일부 오류가 있을 수 있습니다.